충북도-비에스에프팜, 투자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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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비에스에프팜, 투자협약 체결
  • 김인호 기자
  • 승인 2023.04.06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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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30개 농업법인과 협업…1억 농부 기대

김영환 충북지사와 김이식 비에스에프팜(주) 대표이사는 지난달 30일 도청에서 전국 최초로 도내 곤충사육농가와 협력하는 민간투자형 곤충스마트팜실증단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투자협약은 250억원 규모의 곤충스마트팜 생산.가공.유통시설 투자와 충북도의 행정적 지원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도에 따르면 비에스에프팜㈜는 경기도 소재 곤충전문기업으로 다년간의 곤충사육노하우와 상품화를 위한 세계 최고의 곤충전용가공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도내 30개 곤충사육농가 협업을 통해 곤충단백질 분말, 바이오디젤, 천연물 의약품 원료개발 분야에 진출하고자 곤충산업 인프라가 뛰어난 충북 청주로 확장 이전을 결정했다. 
특히, 이 기업은 연간 20~30만톤 수요로 성장한 국내외 배합사료 시장의 선점을 위해 연간 3천톤 이상의 생산량을 확보해 반려동물 사료, 양어사료, 양계 사료, 양돈 사료 등에 첨가하는 고기능 곤충 단백질 분말을 생산할 계획으로 도내 곤충사육농가와 협업해 농가별 연소득 1억원의 소득증대에도 힘을 보탤 계획이다.
김이식 비에스에프팜㈜ 대표는 “국내외 가축 배합사료에 첨가되는 동물성 단백질이 고기능 곤충 단백질로 대체되는 추세로 충북도 곤충사육농가와 협력해 곤충사료시장에 혁신을 일으킬 계획”이라며 “이번 투자를 통해 연소득 1억원 농가육성 충북도 공약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환 지사는 “비에스에프팜㈜의 민간투자형 곤충스마트팜실증단지 투자로 국가적인 자원순환과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곤충산업의 발전 기반이 마련될 수 있도록 도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곤충산업 육성이 농가소득 증대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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