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격적인 2023년도 신학기가 시작되면서 오늘(3월 2일) 보은지역 초·중·고교가 일제히 입학식을 갖고 새 학기를 출발했다.
보은읍의 삼산초, 동광초를 비롯한 보은지역 15개교 및 분교가 문을 활짝 열었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3년여의 고통을 확 날려버리고 마스크를 쓰지 않고, 친구들과 어깨동무하고 교문을 들어섰다.
2023년 보은군지역 전체 초등학교 입학생 수는 전년보다 1명이 감소한 143명을 보였다.
이중, 보은읍에 위치한 동광초와 삼산초가 각각 54명과 37명으로 총 91명이 입학해 보은지역 전체 입학생 대비 63.6%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동광초와 삼산초 2개교에서 69.7%를 기록한 지난 2022년보다 10명이 감소한 수치다.
이어, 1학년 입학생은 종곡초가 8명, 관기초 4명, 내북초 5명, 속리초 4명, 수정초 2명, 수한초 1명, 탄부초 2명, 판동초 11명, 회인초 4명, 세중초 3명에 이어 회남초에 4명이 입학 예정이며 판동초송죽분교는 지난해와 같이 0명이다.
안타까운 것은 산외면의 유일한 초등학교인 산외초의 신입생이 지난해 2명과는 달리 금년에는 0명인 것.
보은읍의 동광초와 삼산초의 신입생이 지난해 보다 10명이 감소한 것과는 달리 보은산업단지가 100% 분양되어 다수의 기업이 입주해 가동하고 있는 삼승면의 판동초는 지난해 신입생이 1명에 불과했던 것과 달리 11명이 입학해 환호가 쏟아졌다.
또, 지난해에 입학생 0명을 기록했던 종곡초도 학생 유치에 심혈을 기울여 무려 8명의 신입생이 오늘 입학했다.
반면, 우진플라임 영향으로 지난해 17명의 신입생을 기록했던 속리초는 지난해 대비 13명이 감소했다.
이외 대부분의 학교는 지난해와 큰 변화 없이 관기초, 내북초, 수한초, 세중초가 지난해보다 1명 늘어난 4명, 5명, 5명, 3명을 기록했고, 회남초와 회인초가 2명 늘어 각각 4명을 기록했다.
한편, 중학교의 1학년 신입생은 전체 178명 중 보은읍에 소재한 보은중이 87명 보은여중이 53명으로 78.6%를 차지하고 있으며, 보덕중 5명(2.8%), 속리산중 24명(13.5%), 회인중 9명(5.0%)이 입학해 수학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