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이 올겨울 한파 등 이상기온에 따른 군내 양봉농가를 대상으로 월동 꿀벌 피해 일제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22일 군에 따르면 2021년부터 전례 없는 꿀벌 집단 실종이 올해도 계속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양봉농가 월동 꿀벌 피해 조사 결과 군내 214농가, 1만6126군 중 103농가 3492군의 피해가 발생했다.
군은 올해 피해 양봉 농장을 방문해 꿀벌 응애(기생충) 방제 활동 내역, 월동전 꿀벌 사육현황, 꿀별 피해 현황 등 조사한 결과를 충북도에 농업재해 인정 건의, 긴급피해지원 요청 등 지원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피해 농가는 오는 28일까지 양봉장 소재지의 읍면 행정복지센터 산업팀으로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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