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진드기 방제에 ‘기피제 사용’이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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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진드기 방제에 ‘기피제 사용’이 효과
  • 김인호 기자
  • 승인 2023.02.09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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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보건환경연구원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이하 SFTS) 감염 등을 매개하는 참진드기의 분포밀도 조사와 기피제 효력시험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원이 제공한 참진드기 분포 정보에 따르면 참진드기는 날씨가 따뜻해지는 봄부터 활동을 시작하고 유충이 많아지는 9월에 개체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한다. 이는 SFTS 환자 발생 양상과도 유사하다.
SFTS를 매개하는 참진드기 종은 작은소피참진드기, 개피참진드기, 일본참진드기, 뭉뚝참진드기 등으로 충북에서는 채집한 개체의 96.8%가 작은소피참진드기로 확인됐다.
참진드기의 분포 밀도가 높은 서식 환경은 야산, 풀밭, 묘지, 밭(둑)으로 등산, 성묘, 농작업 등의 야외활동 시 참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아울러 참진드기 기피제 효력시험 결과 시판되고 있는 DEET, 이카리딘 성분의 화학 기피제는 도포 후 4시간까지 92~96%의 기피 효과가 지속되는 것으로 조사돼 기피제 사용이 참진드기 방제에 효과적인 방법임이 검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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