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기원
겨울철 과수화상병 예방 활동 실천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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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과수화상병 예방 활동 실천 당부
  • 김인호 기자
  • 승인 2023.01.19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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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업기술원이 16일 본격적인 겨울 전정 작업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궤양 제거, 농작업 전.후 장비 소독 등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한 농가 행동 수칙을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과수의 궤양은 나뭇가지에 검게 죽은 부위로 과수화상병을 비롯한 부란병, 겹무늬썩음병 등 병원균의 월동처가 되므로 겨울 가지치기 작업 시 제거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궤양 제거 방법은 증상이 있는 부위에서부터 40cm 아래 위치한 가지를 절단한 후 도포제를 골고루 발라주고, 궤양이 나무의 밑동에 있거나 감염된 나무가 3년생 이하의 묘목이면 나무 전체를 제거해야 한다.
궤양 제거 작업 시 가장 중요한 것은 농작업 도구를 철저히 소독해 전염을 예방하는 것이다. 궤양 부위에 병원균이 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70% 알코올 또는 차아염소산나트륨(락스 4% 유효염소 함유) 200배 희석액으로 도구를 소독해야 한다.
작업 도구를 소독액에 담글 수 없는 경우, 화염으로 전정 도구의 날 부위를 멸균처리하면 된다. 이러한 선제적 궤양 제거는 올해 과수 농사의 성공을 좌우하는 중요한 일인 만큼 꼭 실천에 옮기는 것이 중요하다.
충북농기원은 과수화상병 사전 예방 중점기간을 4월까지 운영하면서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해 교육 동영상, 홍보 리플릿을 제작.배부하고, 예방 약제 공급, 현장 기술지원 등 농가 현장 실천을 적극적으로 권장할 계획이다.
관계자는 “겨울철 전정시기에 맞춘 궤양 제거는 과수화상병을 예방하는데 매우 중요하다”며, “농작업 전.후 농기구와 장비 소독을 철저히 하고, 의심 증상이 발견되면 가까운 농업기술센터 또는 1833-8572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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