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덕중, 드론교육 통한 마을 전경 사진 곳곳에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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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덕중, 드론교육 통한 마을 전경 사진 곳곳에 기탁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3.01.12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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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 “야~ 하늘에서 본 우리 마을 참 멋지다!” 반겨 
보덕중 학생들이 관기마을을 찾아 드론사진을 전달하고 있다.
보덕중 학생들이 관기마을을 찾아 드론사진을 전달하고 있다.

 보덕중학교(교장 정한진)는 2022년 한 해 동안 드론 교육 활동으로 얻은 마을 전경사진을 학교 인근 12개 마을에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활동을 통해 보덕중 학생들은 학교 인근 마을에 대한 애착심을 키웠으며 지역과 연계한 교육활동으로 마을과 함께 소통하는 즐겁고 뜻깊은 기회가 되기에 충분했다.
 ‘우리 마을 드론 전경사진 기부 프로젝트’는 보덕중학교 「발명동아리AHA(지도교사 배협, 학생 강지오, 김용원, 김윤범, 김현수, 신은영)」가 2022. 보은교육지원청 작은 어울림 동아리 사업에 공모하여 진행된 프로젝트로, 9월까지 방과후 교육활동과 연계하여 드론의 기초, 기본 조종 연습, 항공 촬영을 위한 자격 취득 교육 등을 진행했다.
 10~11월에는 드론 촬영과 사진 선정, 편집을 거쳐 액자를 제작해, 우리 지역 아름다운 모습을 공유하기 위해 보덕중학교 및 보은교육지원청 행복교육센터 내 약 2주간 전시도 했으며, 마을 전경사진 액자를 전달하는 것을 마지막으로 1년간 진행한 프로젝트를 마무리했다. 
이를 통해 ‘초경량비행장치 조종자’(무인멀티콥터 자격 1종 1명, 4종 1명) 자격을 취득하는 고중한 결실도 맺었다.
드론으로 찍은 마을 사진을 전달받은 주민들은 “야~ 하늘에서 본 우리 마을 참 멋지다!”며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 
 또, “우리 마을이 이렇게 포근하고 아름다움을 새삼 느끼게 됐다”며 “앞으로도 마을과 학교의 보다 다양한 소통과 교류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정한진 교장은 “이번 교육 활동은 학생들의 적성과 특기를 찾고, 그 역량을 마을과 지역사회에 나누는 매우 뜻깊은 프로젝트였다. 소규모학교의 특성과 여건을 고려하며 지역사회와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강지오 학생은 “처음에는 어렵고 힘들었지만 마을회관을 찾아 액자를 전달하며 만난 마을 어르신의 웃음에서 큰힘을 얻었다.”며 “특히 기특하다며 손수 깎아주신 더없이 맛있는 사과는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며 즐거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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