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베트남 하장성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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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베트남 하장성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MOU 체결
  • 김인호 기자
  • 승인 2022.12.01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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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형 보은군수와 베트남 하장성 응웬반 선이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업무협약을 맺고 카메라 앞에 섰다.
최재형 보은군수와 베트남 하장성 응웬반 선이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업무협약을 맺고 카메라 앞에 섰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지난 23일부터 28일까지 4박 6일간의 일정으로 베트남 하장성(성장 응웬 반 선)을 방문해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업무협약(이하 MOU)을 체결했다.
군에 따르면 베트남 하장성은 넓은 경작 면적과 유리한 기후, 양질의 토양으로 농업인구 31% 이상을 차지하고, 근로 인구가 63.5%에 달하는 풍부한 노동력을 보유하고 있다. 다른 아시아 국가들과 인접해 있어 국가 간 다양한 분야의 루트를 개척할 수 있는 잠재력이 풍부하다.
이번 하장성 방문은 2019년 우호 협약을 체결한 이후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재회한 자리로 최재형 보은군수와 최부림 보은군의회 의장 등 군 관계자 5명이 동행했다.
이들은 그동안 양 기관의 주요 현안에 대한 논의를 시작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세부 협의를 거친 후 MOU를 체결했다. 하장성의 국경지대와 최북단지역을 시찰하는 등 상생 협력을 위한 사업도 같이 구상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최 군수는 지난달 필리핀 앙헬레스시와 현지에서 MOU 체결과 11월 필리핀 마갈랑시와 MOU를 체결한 데 이어 이번 베트남 하장성과의 MOU 체결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풍부한 인력을 확보하는 등 농촌 인력 확보를 위한 다양한 채널을 구축했다.
최재형 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보은군과 베트남 하장성 양 기관이 상호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이 되길 확신한다”며 “인력 부족 문제를 겪고 있는 우리 군 농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장성 관계자는 “지금까지 200명이 넘게 계절근로자를 대한민국에 파견했으며 철저한 사전 교육과 관리로 무단 이탈 이력이 전무하다”며 “이번 협약으로 하장성과 보은군 간 교류가 활발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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