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동네 수한면 거현1리 ‘거리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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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동네 수한면 거현1리 ‘거리고개’
  • 조순이 실버기자
  • 승인 2022.07.28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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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한면 거현1리 마을사람들이 바람개비를 세우고 있다.
수한면 거현1리 마을사람들이 바람개비를 세우고 있다.

 수한면 거현1리(이장 김문기)주민들이 지난 23일, 행복마을 만들기 사업의 하나로 폐비닐장 확장설치와 바람개비 재설치작업으로 구슬땀을 흘렸다.
 오후에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로 아침(5시30분) 일찍부터 활동에 나선 주민들은 몇일 전 설치한 폐비닐장벽을 페인트로 아름답게 칠했다.
땀을 뻘뻘 흘리며 정성을 다해 완성한 수한면 거현1리 폐비닐장은 튼튼하고 아름다웠다.
폐비닐장 일을 마친 주민들은 마을 이곳저곳에서 날개를 날리는 바람개비 날개에 이쁜 색칠을 하러 나섰다.
또, 몇일전 설치한 바람개비가 제대로 서있는지 잘못됐는지도 보면서 마을길 곳곳에 꽃을 피운 봄에 심은 꽃을 보면서 “벌써 꽃이 이렇게 이쁘게 피었네”라며 입에 미소가 가득했다.
거현1리 주민들은 버스승강장에서부터 마을로 들어가며 미리 세워둔 20여개나 되는 바람개비를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바람개비 날개 하나하나를 네가지 색으로 이쁘게 페인트칠을 했다.
이들은 거현리의  다름 이름을“거리고개”라 하기로 하고  바람개비에 “거리고개”라고 써 붙였다. 거현마을 사람들이 거현리를 “거리고개”라고 한 것은 ‘사랑 찾아 행복 찾아 향수의 거리고개’에서 마지막 “거리고개”만 따온 것으로 그 속에는 ‘사랑 찾아 행복 찾아 향수의 거리고개’가 다 들어있다고 했다.
김문기 이장님은 “우리 동네는 정말 주민간 사랑이 넘친다”며 “멀리 타지에서 이 동네로 이사를왔는데도 이장을 시켜줘 더 열심히 하라는 것으로 알고 열심히 하고 있다.”고 주민들을 자랑했다.
 수한면 거현1리는 2019년 행복마을 2단계에 선정되어 마을 곳곳을 꽃으로 아름답게 가꾸고 바람개비를 세워 돌아가게 하는 등 활력이 넘치는 마을로 소문이 나 있다. 
이 동네 주민들은 작년 12월에 사랑 가득하고 인정이 넘치는 마을을 가꾸어갈 것을 다짐하며 마을유래비를 세웠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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