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지사의 마지막 당부…‘인재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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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종 지사의 마지막 당부…‘인재육성’
  • 김인호 기자
  • 승인 2022.06.09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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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직원 조회에서 마이크 앞에선 이시종 충북지사. 민선 12년 도정에 대한 감회가 남다를 수밖에 없는 이 지사의 눈가가 촉촉해 보인다. /제공 충북도
마지막 직원 조회에서 마이크 앞에선 이시종 충북지사. 민선 12년 도정에 대한 감회가 남다를 수밖에 없는 이 지사의 눈가가 촉촉해 보인다. /제공 충북도

이시종 충북지사는 지난 2일 임기 중 마지막으로 대회의실에서 열린 직원조회에서 직원들에게 지속적인 인재육성추진을 당부했다.
이 지사는 “오늘 제 임기 중 마지막 조회인데, 여러 당부할 얘기들이 많이 있지만 딱 한 가지만 부탁드리겠다”고 운을 뗀 후 “제가 떠나더라도 충북의 ‘인재육성’에 대해서는 도정의 큰 과제라는 생각으로 계속해서 집중해 달라”고 강조했다고 도 관계자는 전했다.
이 지사는 이어 “충북도의 향후 10년, 50년을 보면 사회간접자본(SOC) 확충이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이 인재육성”이라며 “지난 12년간 공직자들의 땀과 노력으로 우리도는 경제분야에서 전국 최상위권의 성과를 거뒀으나 인재육성에는 다소 소홀했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이 지사는 또 “각종 현안이나 예산확보를 위해 중앙부처를 방문해 사정도 하고 발을 동동 구르기도 하며 도움을 받으려고 해도 충북 사람이 없어 참 답답했다”고 회상하며 “중앙부처 뿐 아니라 도내 산업단지에 입주한 기업 중에도 충북 출신이 운영하는 회사는 소수에 불과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리고는 “충북 인재의 르네상스 시대를 만들어가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이 지사는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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