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오면 물 폭탄, 보은교 배수관 정비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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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오면 물 폭탄, 보은교 배수관 정비 시급
  • 보은신문
  • 승인 2022.03.24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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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현천 보은교에 비가 내려 고인물을 한 차량이 물을 뿜어나며 달리고 있다.
거현천 보은교에 비가 내려 고인물을 한 차량이 물을 뿜어나며 달리고 있다.

 보은읍 삼산리에서 보은읍 죽전리를 건너는 거현천 보은교에 비가 내가 내리기만하면 물이 고여 오가는 이들이 커다란 불편을 겪고 있다.
 실제로 지난 3월 19일 비가 오면서 보은교의 교량배수관이 막혀 곳곳에 물이 고였다.
이 위를 자동차가 지나면서 고인물이 물 폭탄이 되어 사방으로 흩어졌다.
보은교는 이른 아침부터 저녁까지 많은 주민들이 운동을 하기 위해 오가고 있고 차량통행도 그 어느 곳 보다 많다.
  이처럼 비가 올 때면 이곳을 지나는 차량들의 물 폭탄은 지속되고 이를 지켜보는 주민들의 불만의 목소리는 이어지고 있다. 
 한 주민은 “매일 이 다리 아랫길로 운동을 하고 있는데 작년 여름에 이 다리밑을 지나다 쏟아지는 물 폭탄을 맞고 기절할 뻔한 일이 있다”며 “비가 올 때면 이 길을 피해서 다니지만 누가 언제 그런 일을 당할지 아무도 모르는 일”이라고 대책마련의 시급성을 주장했다.
 또 다른 주민도 “이 다리에는 제대로 된 인도가 없어 여간 불편한 게 아니다”며 “특히 비가 오면 다리위에 물이 가득 고여 사람은 건너다닐 수 없다”고 고통을 호소했다.
  이 사실을 확인한 보은군청 담당자는 “조속한 시일 내에 배수가 잘되도록 조치해 주민분들의 불편을 해소 해 드리겠다.”며 “누군가가 불편한 사항을 알려주지 않으면 알지 못해 그런 것인 만큼 주민분들께서 너그럽게 양해해 주셨으면 한다.”고 조속한 조치를 확언했다.
 이 도로가 19번 국도일 당시에는 한국도로공사에서 관리했으나 보은읍을 우회하는 4차선도로가 생기면서 도시계획도로로 전환되어 보은군에서 관리를 하고 있다.
  이 도로는 조만간 4차선으로 확대할 계획이어서 2~3년 후면 보은교도 새롭게 놓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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