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마을 거현1리, 마을 대청소로 봄 재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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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마을 거현1리, 마을 대청소로 봄 재촉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2.03.10 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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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한면 거현1리 주민들이 꽃대제거 및 마을 대청소를 하고 있다.
수한면 거현1리 주민들이 꽃대제거 및 마을 대청소를 하고 있다.

수한면 거현1리(이장 김문기)주민들이 경칩인 지난 5일, 개구리가 놀라 잠에서 깨어난 듯 분주히 움직였다.
 30여명의 주민들이 나와 마을 주변 곳곳에 버려진 각종쓰레기와 지난 가을 아름다운 정취를 뽐내고 쓰러진 꽃대를 제거하느라 바빳다. 주민들은 묵은 꽃대를 예초기로 자르고 꽃대를 끌어 모아 파쇄기로 파쇄 해 마을길 곳곳에 뿌렸다. 이렇게 뿌려진 꽃대는 다시금 새싹을 틔우고 자라나 이를 솎아주고 가꾸어 주면 다시 아름다운 꽃길로 탄생한다.
 이러는 동안 이 뒤에서는 송풍기를 진 주민이 길에 흩날리는 마른 잎들을 송풍기로 불어 도로를 깨끗하게 쓸어내렸다.
 남성들이 진입로쪽에서 일하는 동안 여성들은 마을 안 커다란 느티나무 주변의 쓰레기와 낙엽을 깨끗이 청소했다.낙엽을 긁어모아 차에 싣고 나면 바람이 휙 불어 날리곤 했다. 이를 본 주민은 트럭위에 올라 낙엽을 꾹꾹 발고 밟고 다져 날리지 않게 하며 정성을 다했다.
  주민들이 일하는 데는 따뜻한 온정도 이어졌다.
마을 총무가 따뜻한 커피를 준비해 주민들에게 온기를 불어넣었고 최재철 교수가 빵을 제공해 요기도 하며 마을은 깨끗하고 주민 간 사랑은 넘치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한편, 수한면 거현1리는 2019년 행복마을 2단계에 선정되어 주민화합속에 마을 곳곳을 꽃으로 아름답게 가꾸고 있는 활력이 넘치는 마을로 정평이 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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