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섭씨, 고려대 분자생명과학 박사학위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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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섭씨, 고려대 분자생명과학 박사학위 취득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2.03.03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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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항암제 개발로 건강을 선사하겠다"밝혀
박사학위를 취득한 윤희섭씨가 부모님과 함께 이를 기념하고 있다.
박사학위를 취득한 윤희섭씨가 부모님과 함께 이를 기념하고 있다.

 보은군농업기술센터를 퇴직하고 산외면 장잡리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 윤병재씨의 아들 윤희섭(37)씨가 지난 2월 28일 생명과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산외면 장갑리에서 출생한 윤희섭박사는 장갑초를 졸업하고 보은중학교를 다니던 중 청주로 전학해 청석고를 졸업하고 대전대 생명과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고려대 생명과학과에서 분자의생명과학 석·박사 통합과정을 마치고 오창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산학연 협동과정을 거쳐 이날 박사모를 머리에 올렸다.
 윤 박사는 학위 과정동안 단백질간의 결합 및 상호작용을 연구해 새로운 항암제의 타겟이 될 수 있는; IκBα 단백질의 새로운 인산화 부위 연구를 통해 "유방암에서 새로운 IκBα의 인산화부위와 세포사멸의 연관성"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해 이 논문은 BMC Cancer 저널에 등재됐다.
또,  IκBα 와 결합하는 새로운 단백질인 RSK3를 찾아 결합을 억제하는 약물을 연구해 발표한 "IκBα와 RSK3단백질간의 새로운 결합과 새로운 결합 억제제를 통한 유방암 억제"라는 제목의 논문도 MDPI Cancers 저널에 지난해에 등재됐다.
 윤 박사는 이러한 역량을 인정받아 의학 및 약학 연구개발사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큐피크바이오에서 발탁해  연구개발을 지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윤희섭 박사는 “제가 박사학위를 취득하기까지 묵묵히 도와주신 부모님의 마음을 마음속 깊이 간직하겠다.”며  “학위취득과 관련 직업이 생긴 만큼 새로운 항암물질을 지속적으로 찾고 개발해 우리사회에 건강과 활력을 불어 넣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부친 윤병재씨는 “아들의 박사학위 취득이 너무도 자랑스럽다”며 “모두의 건강을 위해 생명과학을 전공한다며 시작한 결과인 만큼 이를 실천하리라 믿는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2019년 12월 대전에 살고 있는 송문희(36)씨와 결혼한 윤희섭 박사는 조만간 아빠가 된다는 소식도 들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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