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4차선 나들목 방치된 쓰레기로 몸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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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4차선 나들목 방치된 쓰레기로 몸살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2.02.24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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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읍 교사리 나들목.
보은읍 이평 나들목.

 충북도로관리사업소옥천지소가 관리하는 청주-보은간 4차선 국도의 청결관리가 대단히 부실하다는 주민들의 지적이 일고 있다.
 지난 20일, 내북면에 거주하는 모 주민에게 “보은-미원간 4차선도로구간 곳곳의 나들목이 쓰레기가 가득하다”는 제보가 들어왔다.
 본보에서는 즉시 현장 확인에 나서 군청입구 ‘이평 나들목’ 보은읍과 산외면 내북면의 경계인 ‘봉계나들목’ 내북면 봉황리와 산외면 이식리 인근의 ‘봉황·이식나들목’ 현장을 살펴봤다.
 주민들의 말과 같이 ‘이평나들목’ 주변에는 플라스틱병, 음료 캔, 폐비닐, 마스크 등 잡다한 쓰레기가 상당량 나뒹굴고 있었다.
 봉계나들목 인근에는 각종폐비닐을 비롯한 패트병, 폐플라스틱, 장판 등이 산더미처럼 쌓여있어 오가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산외면 이식인근 나들목에도 음료캔, 패트병, 스치로폼, 폐비닐 등이 이리저리 뒹굴고 있었다.
 이를 의식하고 살펴보면 인상을 찌푸리지 않을 수 없이 많은 양의 각종쓰레기가 4차선 국도 나들목은 물론  도로 곳곳에 나뒹굴고 있다.
 보은읍 신함마을 뒤 4차선 도로인근에도 각종쓰레기가 봉투에 담겨 이곳저곳에 방치되어 있어 이곳을 지나는 운전자들이 쓰레기를 무단 투기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주민들은 “도로는 도로관리사업소에서 관리하는 만큼 도로변 쓰레기도 철저한 관리를 통해 깨끗하게 관리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그 어느 누고도 도로변 쓰레기를 치우는 사람이 없다는 것이 안타깝기만 하다.”고 질타했다.
 이에 대해 도로관리사업소관계자는 “현재까지 그 어떤 제보도 들어오지 않아 쓰레기가 방치되어 있다는 상황을 알 수 없었다”며 “현장을 확인하고 신속한 처리로 주민불편을 해소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대로 방치할 것인지, 신속한 처리로 깨끗한 도로를 유지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봉황 이식나들목.
봉황 이식나들목.
서지 봉계나들목.
보은읍 신함마을 뒤 4차선도로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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