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5일장, 선거유세 때문인지 모처럼 ‘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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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5일장, 선거유세 때문인지 모처럼 ‘활기’
  • 김태혁 실버기자
  • 승인 2022.02.24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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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은 5일장이 지난 21일, 이른 아침부터 장꾼들의 장보따리가 버스로 이고 지고 화물차로 바리바리 들어오더니 순식간에 포장을 치고 가판대를 설치하면서 본격적인 장판이 펼쳐졌다.
 바삐 움직이는 상인들의 모습에서 보은장터의 활기찬 아침 모습이 발견됐다. 
 때마침, 보은의 가장 중심지 보은읍중앙사거리에는 대통령선거유세를 위한 각 당의 유세차 들이 시간차를 두고 국민의힘(10시부터 11시까지) 더불어민주당 (11시시부터 12시까지) 보은 시가지 끝까지 들리게 마이크 볼륨을 올리고 각 당의 자랑과 비젼을 약속하며 주민을 불러들였다.
 보은읍 시가지 곳곳에는 허리띠 두른 운동원들의 응원 소리, 지나가는 차량들 소음, 장꾼들의 흥정하는 소리 들이 뒤섞여  코로나바이러스로 조용하기만 했던 보은장날이 모처럼 사람 사는 세상 같았다.
 동다리를 건너기전과 동다리 뚝 길에는 꽃장수들이 활짝 핀 꽃과 묘목을 펼쳐놓고 오가는 이들의 시선을 끌었고 오가는 군민들은 이를 에워싸고 꽃 구경을 하는라 분주했다.
  보은신협에서는 지난 18일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총회를 마치고 조합원들에게 나누어 주지 못한 기념품을 나누어주고 있어 북새통을 이루고 곳곳이 사람과 차량들로 북적여 정말 오랜만에 보는 보은 5일장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불과 2년여 전만해도 장날이면 자주 보는 모습이지만 오랜만에 떠들썩하는 보은장터를 보니 감회가 새롭지 않을 수 없다.
한 주민은 “중앙사거리도 시끌벅적하고, 시장도 사람이 북적이니 5일장이 살아난 것 같다”며 “어서 빨리 코로나바이러스가 종식되어 활기찬 5일장이 계속해 열렸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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