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공모통해 상품개발
국립공원 속리산의 이미지를 심어주고 지역적 특성을 살린 차별화된 관광기념품을 개발, 관광산업 활성화하는 방안 등이 적극 모색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특히 관광특구 지정이 후 예산 지원이 없는 등 가시적인 효과가 나타나지 않아 관광경기 활성화를 기대하기 힘든 시점에서 우선 관광기념품 제작만이라도 자치단체에서 적극 나서야 한다는 것. 현재 속리산 지역에서 유통되고 있는 관광기념품의 경우 전국 어디서나 구입이 가능한 상품으로 특별한 것이 없고 또 중국산에 밀려 수공예품 등은 점차 사라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속리산만의 특별한 관광기념품 제작이 늘 요구되고 있으나 아직 뚜렷한 대안 기념품 제작이 안돼 속리산 기념품 상가에서는 점차 매출이 떨어지고 있어 상가 주민들은 전시된 물품의 진열을 정비하는 등 노력을 기울여도 별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미 강원도의 경우 지역을 대표할 만한 관광기념품이 없어 관광객들에게 지역 이미지를 제고시키는데 어려움이 따르자 지난 11월 강원도를 대표하는 관광기념품과 관광기념품 개발 아이디어 공모를 실시하는 등 관광기념품 개발을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강원도 관계자에 따르면 이와 관련해 도에 접수된 관광기념품과 아이디어는 약 1000여점이고 이중 50여점을 선정해 수상하는 것과 동시에 전시회까지 개최했는데 다양한 아이디어 및 제품이 출품되어 관광객은 물론 지역 주민들이 높은 관심을 보여 강원도 관계자들이 크게 기대하고 있다는 것.
강원도에서 주문한 관광기념품은 강원도에서 생산된 원·부자재를 써야 하며, 크기와 무게 비싼값 등 기념품으로서 구매가 부적합하고 전국 어디서나 유통되는 상용화된 물품에 대해서는 출품을 제한시켰다. 특히 강원도의 경우 기념품 홍보 및 판매를 위해 호텔이나 콘도등 외지 관광객들이 머무는 곳에 도비를 지원, 관광기념품 팜매점을 개설 운영하는 계획도 수립하고 있다.
그러나 보은군의 경우 그 동안 속리산 대표 기념품 부재속에 대안 기념품 조차 확보하지 못하고 천연일률적인 기념품만 확보하고 있어 특화된 기념 개발로 속리산 이미지를 제고시켜야 한다는 것이 상가 주민들의 한결같은 중론이다.
저작권자 © 보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