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IC앞 상장교차로, 교통사고 빈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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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 IC앞 상장교차로, 교통사고 빈번
  • 박진수 기자
  • 승인 2022.01.06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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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가 되고 있는 속리산IC앞 도로에서 사고로 훼손된 가드레일.
문제가 되고 있는 속리산IC앞 도로에서 사고로 훼손된 가드레일.

보은의 관문인 속리산IC와 25번국도가 접하는 상장교차로가 교통사고 다발지역으로 잦은 교통사고는 물론 대형사고가 발생하고 있어 개선이 시급하다.

실제로 지난 12월23일 밤 11시경 밤길운전을 하던 A모씨는 속리산IC앞 도로를 지나다 차선이 갑자기 좁아지는 것을 느끼면서 중앙분리선에 설치된 방지벽과 가드레일에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는 다행히 다른 차량과 충돌 없는 단독사고였지만 운행하는 차량 대부분이 사고위험을 내포하고 있어 도로개선 및 선형 확장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문제의 도로는 속리산IC로 진입하는 25번 국도인 보청대로에 위치한 상장교차로 부근으로 장안면 황곡천 교량과 25번 국도로 2차선과 4차선이 혼선을 이루고 있어 운전자들은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이 도로를 상시 통행하는 탄부면의 박모씨는 “상장교차로 부근을 다니면서 교통사고가 발생 위험이 크다” 며 “실제로 역주행과 마주치는 위험천만한 적이 있는가하면 도로 폭이 좁아 신호위반하는 차량과 충돌사고 위험이 항상 잠재하고 있는 곳” 이라며 시급한 도로개선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이에 문제의 도로를 관리하고 있는 충청북도도로관리사업소 옥천지소의 한 관계자는 “문제의 도로가 포함되어 있는 25번 국도는 국토부의 위임국도로 선형 및 확장계획이 시급하다는 점은 알고 있지만 국토부의 병목지점개선사업 계획에 따라 사업선정이 필요하다” 며 당장 추진할 계획은 없는 것으로 밝히고 있다.

하지만 보은군 입장에서는 지역에 위치해 민원발생이 잦은 문제의 지점인 동시에 속리산IC 진입도로 속리산 관광 및 지역 이미지를 고려해 개선의 시급성을 따져 보은군 차원의 확장요구를 해오고 있지만 국비반영이 뒷받침되지 않고 있다.

한편, 보은읍에서 마로면으로 이어지는 보청대로는 충청북도와 경상북도를 잇는 국도로 고속도로를 이용하지 못하는 대형 및 과적차량이 야간을 이용하고 있어 문제의 상장교차로에서의 대형사고 위험이 도사리고 있어 조속한 개선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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