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이 2021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중 기초생활거점조성, 보은군 신활력플러스사업 등 공모 신청 및 각종 평가를 통해 국비 77억원을 확보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는 2021년 4월경 기존 공모방식을 농촌협약으로 변경함에 따라 향후 신규 공모계획에 대해 미추진할 것으로 통보했다. 그러나 중앙부처 방침이 변경돼 2022년 신규 공모사업 계획이 시달됨에 따라 보은군은 발 빠른 결정으로 계획수립 기간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이뤘다.
이번에 선정된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은 해당 읍.면 거점지역에 생활SOC기반시설 확충을 통해 배후마을까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회남면에 국비 28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주민 모두의 원스톱(ONE-STOP) 행복거점 조성을 비전으로 행복마당조성, 행복센터조성 등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년 동안 추진한다.
또한 신활력플러스사업은 행정조직의 사무를 병행할 중간지원조직인 추진단 구성을 시작으로 2022년부터 2025년까지 국비 49억원을 투입해 지역공동체, 청년층, 지역 일자리창출을 위한 사업비 지원 등으로 다양한 조직들을 양성한다. 군은 이 사업이 보은군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우리군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어줄 것으로 예상한다.
아울러 보은군은 충청북도 공모사업인 충북형 농시사업도 준비 중에 있다. 충북형 농시사업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 동안 총사업비 20억원이 투입된다. 이 사업이 선정될 경우 도비 10억원이 확보될 전망이다.
끝으로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농촌협약이다. 농촌협약은 2023부터 2027년까지 5년간 추진되는 사업으로 국비 300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보은군은 속리산면 농촌중심지사업을 비롯해 2022년에는 그간 추진했던 일반농산어개발사업이 신규사업으로 선정된 회남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을 제외하고는 마무리가 될 전망이다.
군은 이에 따라 지속적인 국도비 확보를 위하여 농촌협약 전제조건인 전략계획 및 활성계획수립 용역 중에 있으며, 마을만들기 지원조례, 중간지원조직구성 등을 추진함으로써 농촌협약이 체결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 중이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충청북도 및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련기관에 지속적인 방문을 통해 공모 선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2021년 이후에도 국.도비 확보가 밝을 전망”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