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북면 창리에 소재한 주성교회가 지난 21일 추수감사예배를 올렸다.
추수감사절은 전 세계가 11월 3째주 주일로 정하고 행해오는 세계적 명절이다.
언제나 추수감사절을 함께 해온 주성 교회도 이날 감사예배를 올렸다.
온 성도들은 지난 1년 동안에 햇빛과 비를 주시고 좋은 일기 가운데 아름답고 많은 열매를 주신 하나님 은혜에 감사의 예물을 차려놓고 온 맘과 정성을 모아 쌀, 고추, 사과, 배, 대추, 밤, 배추.무우, 콩, 팥, 등 갖가지 농산물 중에 가장 좋은 것을 골라 예물로 드렸다
예년 같으면 큰 잔치를 했을 텐데 요즈음 그렇지 못하고 맛있는 찰떡과 음료와 과일을 선물 꾸러미로 만들어 전 교인과 지역 독거노인들에게 나누어 드렸다.
금년에는 모든 농산물이 풍년이라 질도 좋고 수확량도 많아 가격이 예년보다 하락은 했지만 옛 말에 광속에서 인심 난다고 하는 만큼 많으니까 나누는데도 부담이 없었다.
인력으로 할 수 없는 것이 대 자연의 섭리다.
모두의 삶 속에서 욕심을 버리고 자연의 섭리에 따라 감사하며 살아갈 때 인간의 진정한 평화와 안정된 삶이 올 것이 기대된다.
교회에서는 1년 동안에 여러 가지로 감사절 예배를 드리는데 그 중에 마지막으로 제일 성대하게 드리는 감사절 예배가 추수 감사절 예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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