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버섯, 함부로 먹으면 매우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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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버섯, 함부로 먹으면 매우 위험
  • 김인호 기자
  • 승인 2021.09.30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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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업기술원이 무분별한 야생버섯 채취 및 섭취에 따른 독버섯 중독사고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가을장마가 끝나고 고온다습한 기후가 계속되면서 야생버섯이 자라는 최적의 환경조건이 형성되며 능이, 송이 등 야생버섯이 많이 발생하는 시기이다.
충북농업기술원에 따르면 국내에 자생하고 있는 버섯은 2100여종 가운데 식용이나 약용으로 쓰이는 버섯은 24%인 500여종에 불과하다. 나머지 76%인 1600여종은 독성이 있거나 식용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야생버섯 섭취에 항상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특히 요즈음 나오는 버섯 중 식용버섯과 독버섯의 모양이 비슷한 버섯으로는 ‘송이버섯(식용)’과 ‘큰주머니광대버섯(독)’, ‘무리우산버섯(식용)’과 ‘노란다발버섯(독)’이 대표적이며, 독버섯이 식용버섯과 생김새, 서식지, 발생시기 등이 비슷해 더욱 주의해야 한다.
농기원 관계자는 “독버섯을 먹은 뒤 두통이나 구토, 메스꺼움을 느꼈을 때는 경험적 치료나 민간요법을 삼가고 즉시 병원을 찾아 알맞은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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