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의 날을 맞이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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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의 날을 맞이하여
  • 권무선
  • 승인 2021.09.30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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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노인의날 기념 전시회 바람개비를 설치하는 보은군실버복지관 선배시민 상록수 자원봉사단 어르신들.
지난 27일 노인의날 기념 전시회 바람개비를 설치하는 보은군실버복지관 선배시민 상록수 자원봉사단 어르신들.

실버복지관 어른들에게 인사드리게 됨을 큰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모두 건강하고 안녕들 하시지요? 오늘 이렇게 즐거운 노인의 날을 맞이하여 관장님들 비롯하여 여러 선생님들이 많은 신경을 써서 즐거운 행사로 우리 어르신들을 기쁘고 즐겁게 해주시니 무엇이라 할 대답이 없군요. 참으로 고맙고 감사합니다. 멈추지 않는 코로나로 인해 전 세계가 힘들어 아우성인데 우리는 그렇게 힘든 것을 모르고 생활하며 살고 있으니 이것이 모두 관장님과 우리 선생님들의 정성이 가득히 담긴 보살핌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러나 우리 어른들도 알아야 될 것 같아서 몇 자 더 적어봅니다.
 우리가 먹고 쓰고 버리는 쓰레기로 인해 이 지구가 큰 몸살을 앓고. 그 넓은 바닷물이 오염되어 물고기가 많이 죽어가고 바다에서 나오는 해산물이 제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날로 줄어든다고 어부들의 걱정이 점점 늘어간다는 것입니다. 큰일이지요. 그리고 우리 손자들, 초등학생들이 대모를 벌려 일회용품 좀 줄이고 온실가스 좀 줄여 달라고 정부에 호소를 하고 있다니 경제가 발전을 해도 어려움은 우리 인간의 뒤를 따라다니는 것 같습니다. 지금 여기에 같이 거주하고 계시는 분들은 옛날에 우리가 배고픈 시절을 다 겪어 본 사람이 더 많지요! 배 채우려고 익지도 않은 풀 보리 뜯어다 죽 끓여먹고 다 크지도 않은 감자 후벼, 다쳐먹고 쇠라는 쇠는 일본 놈이 다 빼앗아가고 그 시절은 생각도 하기싫은 우리의 삶이었습니다. 지금은 우리가, 경제가 발전하여 살기 편하게 되었지요. 그런데 우리가 소중한 것을 모르고 아낄 줄 모르고 함부로 쓰고, 쓰기 싫으면 마구 버리고. 그래서 이 코로나가 우리 인간에게 찾아온 것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우리가 살아 있는 한 티끌만큼이라도 협조하겠다는 마음으로 식사도 내가 먹을 만큼만 담아서 먹고 음식물 쓰레기 좀 줄이며 한 방울의 수돗물이며 휴지 1장이라도 아끼는 마음으로 생활 했으면 고맙겠습니다.
 이제 우리가, 경제가 발전하여 먹고 살기가 넉넉해지니 소중함을 잊었습니다. 아까운 줄을 모릅니다. 쓰기 싫다고 버려, 싫증난다고 버려, 몸에 안 맞아서 버려, 먹기 싫어서 버려, 이렇게 마구 버리니 쓰레기가 넘칠 수밖에. 이것을 어떻게 처치를 합니까? 우리가 버린 쓰레기로 인해 공기가 오염되고 물이 오염되어 우리에게로 다시 돌아옵니다.
 보은군공공실버주택 우리 식구들! 우리 집에서 나가는 음식물 쓰레기라도 조금이라도 줄여봅시다. 티끌만큼이라도 협조하는 마음으로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게 행복하게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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