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노인장애인복지관, ‘7미의 효능과 역할’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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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노인장애인복지관, ‘7미의 효능과 역할’ 강의
  • 조순이 실버기자
  • 승인 2021.06.03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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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노인장애인복지관(관장 박미선)에서는 지난 24일 최공숙 강사의 ‘7미의 효능과 역할’이라는 주제의 교육을 진행했다.
신맛은 흩어지는 것들을 모아들이는 성질을 갖고 있다. 신맛이 나는 모든 것들이 여기에 해당되는데 예를 들면 오미자, 닭고기, 신맛이 나는 과일, 생 약재들이 있으며 지나치게 땀을 흘리는 사람에게 좋고, 피로를 회복시켜주는 대표적인 맛이다. 또한 뼈를 부드럽게 해주고 튼튼하게 해준다. 운동 후에 먹으면 아주 좋은데 주의할 점은 지나치게 배가 부른 상태에서 먹으면 더욱 배가 부른 느낌이 나므로 적당하게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음식 수준에 신맛은 어떤 경우에도 부작용이 없다고 한다. 귀경하는 장부는 간이고 적당한 신맛은 간을 부드럽게 해주어 피로를 회복시켜 준다.
매운 맛은 뭉쳐있는 것을 흩어지게 하는 성질로 신맛과 반대의 성질을 갖고 있다. 얼굴이 창백하고 늘 기운이 없고, 눕고 싶고 저혈압을 가진 사람에게 특히 좋은 맛이다. 매운 맛을 가진 것들은 매우 많은데 고추, 후추 등 양념종류가 많고 대표적인 약재료는 생강이 있으며 관절염을 치료하는 약재들은 대부분 매운맛을 지니고 있는 경우가 많다. 우울하거나 기분이 처져있을 때 뱃속이 더부룩할 때 매운맛을 이용하면 기분이 상쾌해지고 혈압도 정상으로 돌아가며 느린 맥박도 정상으로 돌아가게 할 수 있다고 한다. 매운 맛을 잘 이용하면 심혈관질환을 많이 예방할 수 있으며 관절염 치료에도 탁월하다고 한다. 주의사항은 항상 단맛과 같이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위벽을 손상시킬 수 있기 때문에 설탕이나 감초 등과 같이 사용한다.
쓴맛은 귀경하는 장부는 폐이고, 쓴맛을 이용하는 것은 쉽다. 강한 쓴맛은 위를 손상시키고 입맛을 떨어뜨리기 때문인데 소량의 쓴맛은 위산분비를 촉진시켜 입맛을 생기게 한다. 대부분의 쓴맛은 열을 내리는 성질을 갖고 있기 때문에 평소에 배가 차거나 손발이 냉한 사람은 조심해서 사용해야 한다. 쓴맛을 돌림병을 치료할 수 있고 엄청난 항균작용을 갖고 있다. 또한 쓴맛은 사람의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성질이 있는데 마음이 번잡하고 잠을 못자는 사람에게 사용한다고 한다. 쓴맛을 심장으로 귀경해서 심화를 내려주는 성질을 갖고 있다.
이날 7미의 효능과 역할에 대해 최공숙 강사가 자세히 설명을 해주어 듣는 이들이 내용을 기록하며 진지하게 교육에 임했다. 실생활에서도 많은 도움이 될것 같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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