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로면 수문2리(이장 이종선.59)주민들이 코로나바이러스 병마에도 속리산 둘레길의 하나로 정평이 나있는 구병산을 아름답게 가꾸고 있다.
이 마을 주민 5~6명은 지난 26일, 코로나 19 방역수칙을 지키며 마을 뒷산인 구병산 등산로를 살피느라 구슬땀을 흘렸다.
이 마을 뒤편 구병산은 200km에 이르는 속리산둘레길 중 보은1길인 ‘구병산 옛길’로 마로면 임곡리에서 시작해 장안면 대추홍보관까지 14.2km의 둘레길이 형성되어 있다.
이 마을 주민들은 자연을 살피고 보호하며 길을 유지해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이용하도록 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히고 있다.
이종선 이장은“ 구병산 옛길이 잘 조성되어 있으니 코로나 19를 이겨내고 많이 찾아와 주셨으면 한다.”고 방문을 청했다.
한편, 이 마을에는 53세대 80명이 벼를 중심으로 배, 고추, 축산, 버섯 등에 종사하고 있으며 조선조 숙종때 학자였던 기계인 유언억의 묘비가 문화유적으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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