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에 한파가 겹쳐 유난히 추운 올해 겨울에 나보다는 남을 먼저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이 전해져 주변을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지난 18일 장안면 행정복지센터에 이름을 밝히지 않은 기부자가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써달라며 쌀 20Kg 1포대와 현금 10만원을 기탁했다.
“평소 주변으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아 늘 고마움을 느끼고 있었는데 나보다 어려운 분들을 도와 조금이라도 받아온 은혜에 보은하고 싶다”라고 밝힌 익명의 기부자는 “대단한 일을 한 게 아니다”라며 끝끝내 신원을 밝히지 않았다.
김영숙 장안면장은 “코로나19와 한파로 특히 어려운 겨울철에 이렇게 따뜻한 온기를 전달해주셔서 감사하다”며 “현금은 희망나눔캠페인을 통해 어려운 분들을 도울 수 있도록 기부하고 쌀은 관내 취약계층에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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