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기반 양액공급으로 농가소득 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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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기반 양액공급으로 농가소득 증대
  • 김인호 기자
  • 승인 2020.12.17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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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업기술원은 지난해부터 외부환경 데이터 기반 스마트 양액공급 시범사업을 추진한 결과, 시설고추의 생산성이 8.5%(470kg→510kg/10a), 농업인 소득은 21%(1570만원→1900만원/10a) 향상됐고, 양액사용량은 관행보다 10%(120kg→108kg) 절감하는 성과를 냈다고 10일 밝혔다.
디지털농업이란 사물인터넷(loT),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이용한 고효율 지능형 정밀 농업을 말한다. 농업의 전 과정을 자동화.디지털화하여 빅테이터를 구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인공지능(AI)을 적용하여 농사의 편리성·생산성·품질향상을 극대화할 수 있다.
특히 디지털농업의 기술적 부분에 속하는 스마트 양액공급 시스템은 고온과 장마, 겨울철 일조부족 등 외부환경의 계절별 변화와 일별기상에 자동으로 대응하여 양액농도 및 배합조성을 조절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이 기술을 11월 하순부터 4월까지 일교차가 큰 기간에 출하하는 시설딸기 재배에 도입할 경우 양액비용 22% 절감, 생산량 17% 증대로 농가 수익이 18% 향상되는 결과가 예측된다.
관계자는 “이 사업은 일반적으로 설정값 기준에 맞춰 공급되는 기존의 자동 양액공급 장치와 달리 외부환경의 변화에 따라 양액의 농도와 공급량을 조절하는 방식”이라며, “스마트 양액공급 시스템 도입은 농가의 경영비를 대폭 절감시켜 농업인 소득향상에 도움일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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