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은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정정화)는 지난 5일 보은읍 삼산리 일원에서 ‘행복나눔 김장 담그기’ 행사를 가졌다. 보은군다문화가정, 한국생활개선충북연합회 회원 등 30여명이 함께 참여한 이번 행사는 경제적 여건 등으로 김장을 담그기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마련했다. 이날 만든 470kg 상당의 김장김치는 독거노인, 저소득가정 및 다문화가정 60세대와 복지관 등 3개 기관에 전달됐다. 정정화 회장은 “작년에 비해 배추, 고추 등 김장재료 가격이 많이 인상돼 더 많은 가정에게 지원해주지 못해 안타깝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가정에 김치를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은군여성단체협의회는 매년 관내 12개의 여성단체와 합심해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를 하고 있다. 이외에도 코로나19 예방 면 마스크 제작 봉사, 장 나누기 행사, 복지관 배식봉사 등 연중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을 실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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