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원성 AI·아프리카돼지열병·구제역 방역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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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원성 AI·아프리카돼지열병·구제역 방역 돌입
  • 김인호 기자
  • 승인 2020.10.08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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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종 충북지사는 고병원성 AI, 아프리카돼지열병, 구제역 등 재난형 가축전염병 발생 위험시기인 겨울철 ‘가축전염병 특별방역대책기간’을 맞아 특별지시를 내렸다.
도에 따르면 올해 고병원성 AI는 유럽 등 세계적으로 전년대비 발생이 증가했다. 특히, 우리나라와 겨울철새 이동경로가 동일한 중국, 몽골, 러시아의 야생조류에서도 확인된 만큼 유입가능성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 또한, 휴전선 접경지역 광역울타리 내 야생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지속 발생하고 있어, 확산을 대비한 예방대책이 필요한 시기에 맞추어 특별방역대책을 선제적으로 추진한다고 충북도는 밝혔다.
가축방역상황실은 아프리카돼지열병 심각단계로 작년 9월 16일부터 운영 중에 있고 구제역·AI 대책을 포함한 종합상황실로 확대 운영하고, 도와 시군·농협 등 도내 33개 유관기관이 참여한다.
고병원성 AI 방역대책으로는 겨울철 오리휴지기제를 육용오리 62농가에 실시하고 야생조류 중점관리를 위해 철새도래지 13개소에 축산차량 통행을 금지하는 한편, 주 3회 이상 소독, 분변검사를 통한 조기경보시스템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휴전선 인접 11개 시군에 대해 양돈 위험물류(돼지생축·분뇨·사료) 반입금지 및 한돈협회.산악연맹과 협조하여 발생지역 등산, 안보관광 자제를 추진한다.
농장 내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방지를 위해 울타리 방역미흡 농가에  대체울타리를 보완하고, 야생동물 기피제 공급, 축산차량 빈번 도로 33개소 공공소독지원, 농장단위 방역점검 정례화 등의 대책도 추진한다.
구제역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예방접종을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10월중 소·염소에 일제접종을 완료하고 농가별 백신접종여부를 관리하여 예방접종률을 향상시키는데 주력하고 소규모 농가, 위탁·임대농장 등 취약구간 방역대책 등도 병행한다.
도관계자는 “농장주와 관리인의 외출 후 옷과 신발 갈아 신기, 축사 출입 시 전용장화 갈아 신기, 일제소독 등 축산형 사회두기를 토대로 코로나19 유행시기에 가축전염병이 중복 발생하여 사회적 부담이 가중되지 않도록 전 축산농가가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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