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텅 빈 당구장, 쓸쓸함만 감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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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텅 빈 당구장, 쓸쓸함만 감돌아
  • 김태혁 실버기자
  • 승인 2020.09.1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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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노인회가 운영하던 당구장이 텅 비어 적막감만 감돌고 있어 주변을 안타깝게 하고있다.
보은군노인회가 운영하던 당구장이 텅 비어 적막감만 감돌고 있어 주변을 안타깝게 하고있다.

 대한노인회보은군지회(회장 정희덕)의 제반 프로그램이 중지되어 노인회관이 텅 비어있다.
지속되는 코로나바이러스와 태풍의 영향으로 평상시 같으면 노인회관 직원들과 9988행복나누미 강사들의 교육 준비와 지시사항 전달 등 하루일과를 바쁘게 드나들며 마을노인들과 방문객민원인들이 북적이고 취미교실수강생들은 오전 오후 시간 차 교육으로 하루 종일 붐비던 보은군노인회관 어디에도 노인들의 활기찬 모습을 볼 수 없다.
코로나19가 점점 더 심각해짐에 따라 노인들은 취미교실에 못 나감은 물론 자신의 마을에서 9988행복나누미 강사들을 눈 빠지게 기다리지만 이마저도 몹쓸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한 비대면 거리두기로 재택근무를 하면서 내일의 교육 준비를 하고 있다고 한다.
취미교실 개강은 벌써 몇 차례 연기에 연기를 거듭하다, 8월 17일 최종적으로 조 편성을 하고 18일부터 운영에 들어가 마스크를 쓰고 헉헉거리며 당구, 탁구를 치며 즐거움을 만끽했는데  불과 개강 4일 만인 21일, 또 다시 9월 20일까지 잠정 중단에 돌입했다.
 보은군노인회관의 취미교실에 나오는 것을 하루의 낙으로 삼던 노인들은 갈 길을 잃어 종잡지 못하고 기다리는 와중에 성미 급한 김 노인은 며칠 전 취미교실 김용구 팀장을 앞세워 텅 빈 당구교실을 둘러보며 항상 북적이며 한번이라도 당구를 더 치려고 서로 눈치 보던 최고의 인기 당구대 두 대가 덩그러니 있는 것을 보고 “아무도 없는데 한번 쳐 보고 가면 안 되느냐”며 큐대를 잡고 치는 흉내를 내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보은군노인회 정희덕 회장은“하루빨리 코로나바이러스가 잠잠해져서 9988행복 도우미들이 각 마을을 찾아 어르신들에게 즐거움을 드리고, 취미교실 어른들도 건강한 모습으로 뵙기를 기다라고 있다”며 코로나바이러스가 어서 빨리 없어지기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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