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규찬 회장, 올해도 길거리 잡초제거로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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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규찬 회장, 올해도 길거리 잡초제거로 구슬땀
  • 보은신문
  • 승인 2020.09.03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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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규찬 전 회장이 이평삼거리 도로섬에서 잡초제거를 하고 있다.
연규찬 전 회장이 이평삼거리 도로섬에서 잡초제거를 하고 있다.

 해마다 여름이면 도로의 풀을 제거하는 연규찬(76) 전 대한무공수훈자회보은군지회장이 올해도 30도를 웃도는 무더위에도 28일부터 잡초제거에 나섰다.
 연 전 회장은 “긴 장마가 끝나고 태풍도 지나가서 그런지 건널목 공간에 잡초가 수북히 자라있어 이를 두고 볼 수가 없었다.” 면서 “이렇게 풀을 뽑아내가 전화가 걸려오면 운행을 하고 돌아와 또 뽑다보면 몇 일이면 다  하겠지 뭐”라며 풀을 뽑았다.
 이번에 뽑을 곳은 이평리 중원주유소 앞 삼거리 교통섬 주변과 속리산입구, 보은읍 우회도로사거리, 금굴 고속도로 다리밑 잡초를 제거한다는 계획이다.
 연 전 회장은 “하는 일을 하면서 틈틈이 하다보면 일주일이면 다 하겠지 뭐”라며 “작년에는 제초제를 했는데 금년에는 일일이 손으로 뽑고 있다”고 밝혔다.
 연 전 회장은 지난해에도 올해와 같은 자리인 이평 삼거리 교통섬과 동다리에서 휴먼시아아파트 구간의 도로옆 잡초제거 작업을 펼쳤다.
 연 전 회장이 이 같은 활동은 2016년 시작해 올해로 5년을 이어오는 일로 이를 지켜본 주민들은 “연세를 알고는 깜짝 놀았다”면서 “왜 젊어 보이시나 했더니 전체를 위해 봉사활동을 하시며 생각과 활동이 젊어서 그런가보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보은에서 5029 개인택시를 운행하고 있는 연 전 회장은 재임당시인 2013년에는 전국에서 가장 운영이 잘되는 전국최우수지회로 선정되어 대한민국 무공수훈자회중앙회장상을 수상하기도 할 만큼 매사에 적극이라는 호평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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