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장마 후 벼 출수기 병해충 방제 시급
상태바
긴 장마 후 벼 출수기 병해충 방제 시급
  • 김인호 기자
  • 승인 2020.08.20 08: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북도농업기술원(원장 송용섭)은 지속적인 장마로 벼가 연약해져  병 발생이 예년보다 대폭 증가했고, 생장 후기에 고온에 따른 해충피해도 우려돼 병해충 방제에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벼의 이삭이 발생하는 시기(출수기)인 7월 하순부터 10월 상·중순 수확기 사이에 이삭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세균성벼알마름병, 이화명나방, 혹명나방, 먹노린재 등의 병해충 발생 시 수확량 감소와 품질 저하 등의 문제가 나타날 수 있다.
올해 잎도열병 발생이 많았던 포장은 이삭도열병 발생이 우려돼 출수 전·후에 걸쳐 전용약제로 방제하는 것이 좋다. 잎집무늬마름병(문고병)은 기온과 습도가 높고 밀식한 논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발병초기에 방제해야 한다.
세균성벼알마름병은 이삭이 팰 때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발생되므로 출수 후 기상상황에 따라 이삭도열병 약제와 혼용해 동시방제가 가능하다. 생육 후기 벼 해충 발생은 줄기나 이삭을 가해하여 피해부위를 고사시키거나 등숙을 불량하게 한다.
먹노린재의 경우 등숙기에 이삭을 가해하여 쌀알이 여물지 못하게 하며, 이화명나방은 제2세대 유충이 발생하는 시기로 줄기 속을 가해해 이삭의 백수현상을 유발한다. 또한 혹명나방은 벼 잎이 세로로 말리는 등 유충 피해잎이 1~2개정도 보이면 즉시 방제해야 한다.
병해충 방제시기와 약제 선택 등 자세한 내용은 도농업기술원 농사직설 상담센터(1899-5579)로 문의하면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