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자원봉사센터, 수해지역 복구 나서
상태바
보은군자원봉사센터, 수해지역 복구 나서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0.08.20 08: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옥천지역 수해복구에 나선 봉사자들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옥천지역 수해복구에 나선 봉사자들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보은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박학순)에서는 18일 수해가 발생한 옥천지역을 찾아 긴급복구활동을 펼쳤다.
 이날 아침 7시, 마스크를 쓰고 장화를 신고 모여든 55명의 봉사자들은 한 사람 한사람 열 체크를 하고 수해 피해지역인 옥천군 동이면으로 달려갔다.
 긴 장마와 용담댐의 갑작스런 방류로 커다란 피해를 입은 농가의 수해복구 작업에는 이곳저곳에서 많은 인원이 함께했다.
 이들은 복구활동을 펼칠 포도밭, 아로니아하우스, 포도하우스, 비닐하우스를 정하고 4개팀으로 나누어 물에 잠겨 썩어가고 있는 포도, 아로니아, 토마토 등 과채류는 물론 함께 쌓여있는 쓰레기를 걷어내느라 쉴 틈이 없었다.
일을 하면서도 농장주의 한숨 속에 봉사자들의 안타까움은 헤아리질 못했다.
 뒤늦게 찾아온 폭염속 작업이라 폭염경보 사이렌이 울리는데도 봉사자들은 손길을 멈추지 않았다.
박학순 센터장은 “수해지역인 옥천을 가보니 마치 옛날 우리보은에 수해가 발생했을 당시를 보는 것 같아 너무도 안타까웠다”면서 “바쁜 일을 뒤로하고 수해복구에 함께해 주신 부부봉사단, 적십자보은지구협의회, 자원봉사회를 비롯한 모든분들이 너무도 감동적이었다”고 감사를 표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