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화 의원 “보은군 대중교통편의 강화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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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화 의원 “보은군 대중교통편의 강화 절실”
  • 김인호 기자
  • 승인 2020.07.23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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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운행노선 허약
군민·관광객 욕구 미충족

김도화 보은군의원이 보은군 수요에 맞는 대중교통의 체계개선 필요성을 제기했다. 지난 17일 보은군의회 346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보은군민의 인천공항·철도이용의 불편 해소 및 국립공원 속리산과 연계한 관광활성화를 위해 △보은~인천공항 버스노선 신설 △청주경유 서울행 버스 노선을 2-3회 오송역 경유로의 변경 △보은~세종간 버스 노선 신설 △보은~청주공항간 전세버스 활용(안)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천오백년의 고찰 법주사, 등산객들이 즐겨 찾는 속리산 세조길,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하는 아름다운 둘레길의 삼년산성길, 천혜의 자원을 갖고 있는 관광 보은군으로 세계인이 주목하고 또 다시 찾는 아름다운 보은군을 기대한다”며 이같이 제안했다.
김 의원은 “보은군 대중교통의 취약성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뒷받침되지 못한다”고 말했다. 또한 “교통약자를 포함한 우리 보은군민들 수요에 맞는 대중교통의 체계개선이 요구된다”고도 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90년대까지만 해도 속리산국립공원의 수학여행, 단풍여행의 관광객 수요가 많아 대중교통은 활발했으나 관광패턴과 시대적 변화로 현재에 이르러서는 보은군 대중교통 운행노선이 군민들과 관광객들의 욕구를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
아울러 많은 군민들은 수도권 방문 시 고속전철을 이용하는데 승용차와 택시로 오송역과 보은을 오가고 있다. 버스를 이용하게 되면 한번은 갈아타야 하는 불편함과 시간도 2배 이상 소비된다. 군민들이 고속철도를 이용하려고 많은 경비와 시간을 소비하고 있다는 것이다.
세종시에서 오송~세종간 BRT버스를 운행하는 것을 보면 오전 5시40분부터 자정시간대까지 시간대별로 지하철대신 편리하게 운행되고 있다. 승용차 운용이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면 세종시민들은 그 지역에서 시간대별로 운행하는 버스를 이용하기 때문에 매우 편리한 환경에서 거주하고 있다. 김 의원은 “보은군은 행정구역상 청주시 오송지역과 이웃하고 있음에도 이러한 혜택을 받지 못하는 처지여서 매우 안타깝고 부럽다”고 했다.
보은군은 인구 3만2900여명 중 65세 이상 어르신이 33%, 18세 미만이 10%다. 장애자분들까지 포함하면 인구의 절반이상이 교통편의 약자라 할 수 있다. 속리산 법주사가 충북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면서 2018년 대비 2019년에는 외국인 탐방객이 37% 증가했다. 속리산국립공원 입장객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김 의원은 “대중교통으로 편하게 보은을 방문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보은군민이 인천공항을 이용함에 있어 대중교통 이용시 청주, 대전에서 무거운 짐과 함께 갈아타야 하는 고충을 안고 있다”고 언급하며 군민의 기본적인 편의 정책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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