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 지속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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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 지속 추진
  • 김인호 기자
  • 승인 2020.06.11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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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공공기관 힘 모아 수출용 방울토마토 구매
보은군 공공기관 직원들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을 위해 주문한 방울토마토를 보은군청 직원들이 보은농협 협조하게 실과별로 분배하고 있다.
보은군 공공기관 직원들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을 위해 주문한 방울토마토를 보은군청 직원들이 보은농협 협조하게 실과별로 분배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자”
미증유의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보은군 농가들이 지역 안팎에서의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에 힘을 얻고 있다.
지난 5일 보은군청과 교육지원청, 병무청 사회복무연수센터, 보은경찰서 등 공공기관 직원들은 보은군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의 일환으로 자율적으로 주문한 방울토마토 3kg짜리 552박스(1,656kg)를 구매했다.
앞서 보은군은 올해 2월부터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수출이 전면 중단됨에 따라 판로가 내수시장 판매로 집중되면서 가격하락 등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고자 딸기, 친환경쌀, 친환경사과 등 ‘보은군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추진해 왔다.
특히 지난 4월 20일부터는 협약을 통해 전국 10개 도시 보은향우회원을 대상으로 ‘고향쌀 팔아주기 운동’을 시행하며 농가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응원의 힘이 전해지길 바란다”며 “판로를 잃은 농산물을 관내 공공기관 직원들이 솔선수범하여 구매함으로서 어려운 시기를 군민 모두가 함께 헤쳐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방울토마토를 공급한 속리산시설원예작목회(회장 이우직)는 1999년부터 일본으로 매년 100톤 이상의 방울토마토를 꾸준히 수출했다. 이를 바탕으로 농림축산식품부의 원예전문생산단지 평가에서 ‘최우수 수출단지’로 선정됐고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주최한 GAP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하는 등 모범적인 생산자단체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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