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 훼손된 채석장 인공 암벽설치
주변경관을 크게 해쳐 군의 개촉지구 사업이나 관광지 지정을 무색케 하고 있는 산외면 신정리의 훼손된 산림에 대해 인공암벽을 설치 인공폭포를 만들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신정리 등산로 입구의 훼손된 산림은 지난 80년경 동인석재가 허가를 얻어 채석을 했으나 돌의 질이 떨어져 사용을 할 수 없게 되자 채석을 중단 현재에 이르고 있다. 산외면 신정리는 주변경관이 수려해 많은 등산객들이 찾고 있으며 특히 묘봉의 경우 외지에 널리 알려져 있어 봄과 가을에 등산객들로 만원을 이루고 있으나 등산로 초입부분에 채석장으로 사용하던 곳이 완벽하게 복구되지 않은 채 방치, 미관을 해치고 있어 외지인들에게 좋지 않은 인상을 심어주고 있는 실정이다.
더욱이 채석된 돌이 등산로 주변에 아무렇게나 방치되어 있어 통행에 불편이 따르고 있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훼손된 산림에 인공암벽을 설치하고 인공 폭포를 만들어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해줘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지난 3월25일 제62회 군의회 임시회에서도 산외면 유성태 의원이 군정질문을 통해 신정리 훼손된 산림의 복구에 대해 제안을 하면서 인공암벽을 설치, 주변경관을 복구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조강천 군의원 경우도 산외면 신정리의 동인석재 채석장 자리는 개촉지구 사업에서도 빠져있는데 이곳의 경우 민자를 유치할 것이 아니라 군에서 개발해 여름에는 인공폭포, 겨울에는 인공빙벽을 만들어 산악인들의 빙벽등산 장소로 활용하게 해 입장료 수입을 올리는 등의 방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군에서는 신정리 관광지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있는데 99년까지 지방비 22억원 민자 718억원까지 740억원을 투입해 총 69만3천㎡에 대해 가족호텔, 여관, 방갈로, 눈썰매장, 수영장, 테니스장 등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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