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MR시설, 사료 소포장 자동시설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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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MR시설, 사료 소포장 자동시설 설치
  • 김인호 기자
  • 승인 2020.02.20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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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비 절감…축산농가 경영안정에 도움
축산농장 퇴비화 부숙도 제도 시행을 앞두고 정상혁 군수가 지난해 12월 TMR 사료 소포장 자동시설을 설치한 한우 조사료 가공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축산농장 퇴비화 부숙도 제도 시행을 앞두고 정상혁 군수가 지난해 12월 TMR 사료 소포장 자동시설을 설치한 한우 조사료 가공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정상혁 군수는 지난 18일 보은읍 금굴리에 위치한 한우 조사료 가공시설을 방문해 TMR시설 관계자와 축산농가를 격려했다.
이번 방문은 최근 축산농장 퇴비화 부숙도 제도 시행과 축산물 생산비 상승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조사료 생산 시설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자 실시됐다.
정 군수는 이날 TMR 시설 주변의 적재되어 있는 곤포 사일리지와 건초 등의 보존 상태 등을 확인한 뒤 축산 관계자들의 현장의견을 수렴하는 등 축산 경쟁력 강화를 위한 소통의 시간을 이어갔다.
한편, 2010년 9월에 준공해 가동돼 온 TMR공장은 한우농가의 노동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돼 왔으나, 최근 기존시설의 노후화가 심화될 뿐만 아니라 수동으로 TMR 사료 소포장을 실시해야 하는 방식으로 운영됨에 따라 생산성 저하의 문제가 제기돼 왔다.
이에 군은 조사료 가공시설 보완을 위한 공모사업을 신청해 선정되어 총사업비 1억2536만원(국비 3700만원, 도비1110만원, 군비 2590만원, 자담 5136만원)을 확보해 지난해 12월 TMR 사료 소포장 자동시설을 설치했다.
정상혁 군수는 “TMR 사료 소포장 자동시설이 설치돼 시설 운영 효율성이 오르고 생산비가 절감되어 축산농가의 경영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어려워진 축산 농가들의 경영안정을 위해 조사료 생산장비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보은한우영농조합법인의 연간 TMR 사료 생산량은 2018년에는 3500톤, 2019년에는 4090톤으로 매년 증가추세에 있으며, TMR사료 생산으로 인해 수입산 조사료 비율을 낮추고 국내산 조사료 자급율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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