뜬소문에 고통 받는 맛있는 음식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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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소문에 고통 받는 맛있는 음식업소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0.02.13 09: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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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다녀왔지만 코로나 바이러스와 무관

 음식 맛있기로 소문난 보은읍내 식당 고구려(대표 김종대)가 5일간 휴업을 했을 뿐인데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된 악 소문으로 커다란 고통을 겪고 있다.
“고용하고 있는 외국여성이 코로나바이러스에 걸려 문을 닫았다”는 소문이 나돌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지난 4일 보은군보건소에서 찾아와 깜짝 놀랐다”면서 “설 연휴기간에도 영업을 하고 연휴 마지막 날인 1월 27일부터 31일까지 3박 5일 일정으로 베트남 다낭을 다녀왔을 뿐인데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문을 닫았던 것처럼 소문이 돌고 있는 것이 안타깝기만 하다”고 고통을 호소했다.
이어 “있지도 않은 말을 만들어 불안과 고통을 안겨준 사람이 누구인지 알아보고 이에 상응하는 댓가를 치르게 하고 싶지만 코로나 바이러스여파 때문이라 생각하고 넘어갈 것인 만큼 뜬소문에 현혹되지 말고 고객님들께서 평소처럼 많이 찾아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 일행이 베트남에 다녀온 것은 사실이지만 귀국한 것이 1월 31일로 본보에서 찾아간 2월 6일까지는 7일이 지난 시점으로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됐다면 증상이 나타나고 문을 닫아야 했는데 식당 문을  확 열고 모두가 건강한 모습으로 식당일에 열중하고 있었다.
  보은군보건소 관계자는 “그곳에 가서 확인한 결과 다녀온 분들 모두가 건강했고, 더구나  코로나 바이러스 발생 중심지인 중국이 아니고 베트남을 다녀온 것이어서 아무 문제가 없었다”면서 “식당을 이용하려는 손님 중 일부가 식당의 문이 닫혀있고 휴업중이라고 써 붙여진 안내문을 오해해 입소문이 난 것 같다”고 아무런 문제가 없음을 증명했다.
이어 “고구려의 음식이 맛있다고 소문난 곳인데 잘못된 입소문 때문에 당황했을 이들을 위로하기 위해서라도 식사를 하러가야겠다”면서 군민들의 지속적인 이용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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