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증가율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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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증가율 ‘뚜렷’
  • 김인호 기자
  • 승인 2020.01.02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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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41가구 가입…전년대비 164% 증가

보은군이 올해 농작물재해보험 가입을 추진한 결과 2018년 1604호, 1706ha 가입에 비해 가입농가가 164%이상 증가하는 등 가입률이 현저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작물 재해보험은 태풍, 우박, 동해 등 이상기후로 인한 각종 재해 피해를 적정하게 보전하고 안정적인 농업경영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정부와 지방정부가 지원하고 농협에서 시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지난 12월 30일까지 재해보험에 가입된 농가수는 과수··대추 재배농가 등 총 2641농가이며, 과수·벼 등 총 30개 품목에 가입 면적이 2460ha에 이른다. (주요품목 가입실적 사과 597호, 458ha 대추 742호, 404ha 벼 670호, 1,096ha 인삼 85호, 170ha)
보은군은 총 보험료 82억중 국비와 지방비로 85%를 지원하는 재해보험 보조금에 군비 5%를 추가해 90%를 지원하고 있다. 실질적으로 농가는 10%만 부담하면 재해발생시 피해액의 70~100%를 보장받고 있다.
올해는 봄에 과수저온 피해를 시작으로 제13호 태풍 ‘링링’부터 제17호 ‘타파’, 제18호 ‘미탁’까지 태풍이 3개 연달아 오면서 농작물 재해보험을 가입한 농가가 보험혜택을 톡톡히 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지구 온난화 등 기상여건의 변화에 따라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재해보험 가입농가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는 군의 설명이다. 2020년에도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을 희망하는 농가는 가까운 농협 지역조합 또는 품목조합을 통해서 가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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