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마음영농조합, 벌꿀 저온농축장 운영
상태바
첫마음영농조합, 벌꿀 저온농축장 운영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9.12.26 09: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수료 지불하면 누구에게나 개방 예정
보은군 올해 양봉산업위해 7억여원 지원
첫마음영농조합이 보은군의 지원으로 꿀을 생산하는데 효율성이 높고 생산단가를 낮출 수 있는 저온농축장(사진)을 이달 초 건립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첫마음영농조합이 보은군의 지원으로 꿀을 생산하는데 효율성이 높고 생산단가를 낮출 수 있는 저온농축장(사진)을 이달 초 건립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보은군이 양봉산업 육성을 위해 지원에 나섰다.
군비 1억3100여만원을 지원받은 회인면 송평리에서 양봉업을 하는 첫마음영농조합법인은 총사업비 2억1900여만원을 들여 벌꿀 저온농축장(166㎡)을 이달 초 건립하고 시운전을 거쳐 본격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건립된 벌꿀 저온농축장에는 예열 및 교반기, 농축탱크, 유봉식 진공펌프, 소분탱크, 벌꿀스틱소분기 등을 갖춰 미성분 및 효소의 손실이 없도록 낮은 온도에서 농축시켜 품질이 향상되어 고품질 벌꿀 생산이 가능하게 됐다.
김제현 첫마음영농조합법인 대표는 “저온농축장을 일정한 수수료를 지불하면 조합원뿐만 아니라 관내 및 인근지역 양봉농가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할 예정”이라며 “이번 농축장 설립으로 꿀을 생산하는데 효율성이 높고 생산단가를 낮출 수 있어 경쟁력 있는 꿀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고 소개했다.
군 관계자는 “FTA 등 꿀 시장 개방으로 꿀의 수입량이 점차 늘어나고 있어 꿀 생산 기반의 시설 현대화로 고품질 벌꿀 생산만이 양봉농가가 살길이며 저온농축시설로 농가 소득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보은군 관계자는 이외에도 보은군은 양봉산업 육성을 위해 양봉화분사료 공급사업, 벌집(벌통, 소초광) 지원사업 등으로 130농가에 6억400여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