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새도래시기 AI 방역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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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새도래시기 AI 방역 강화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9.12.26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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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이 발표한 12월 겨울 철새 서식 조사결과를 토대로 충북과 인접한 주요 10개 하천에 대한 철새 서식밀도를 분석했다. 그 결과 10월 대비 275~309%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충북도내 미호천, 무심천, 보강천은 275%증가한 97종류 5282수로 관측됐다.
지난 10월 이후 전국적으로 야생조류에 대한 모니터링 검사결과 모두 저병원성으로 확인됐으나 18건의 H5형 AI 항원이 검출되었고 현재의 철새 증가 속도를 감안할 때 고병원성 바이러스의 유입가능성도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
도는 이에 따라 철새에 대한 바이러스 유입 감시를 강화하는 한편, 주요 철새서식지와 하천 주변에 대한 출입통제 소독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가금농가에 대해서는 출입 축산차량에 대한 3단계(업소→거점→농장) 소독을 이행토록 조치했다.
취약축종인 산란계.종계의 강제환우를 금지하고 산란노계는 반드시 도축장으로만 이동하도록 했다. 육계 및 육용오리는 일제입식 일제출하 준수여부를 현장 점검하는 등 방역을 한층 더 강화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철새로부터 가금으로 AI 바이러스가 유입되는 일이 없도록, 위험시기 동안 축산차량 및 가금농가 종사자에 철새도래지 방문 출입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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