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은수 시인 ‘새의 지문’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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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수 시인 ‘새의 지문’ 발간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9.12.19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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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서면 툭 터질 듯
팽팽히 부푼 금낭화가
하늘을 닦아내면 종소리를 물어낼까?
그 생의 중심에 서서
부엽도 한 줌 놓는다

 

장은수 시인(탄부 장암출신 보은중 16회)이 시집 ‘새의 지문’을 발간했다. 이 시집은 1부 애기똥풀 자전거, 2부 새의 지문, 3부 대나무꽃 마을, 4부 장미매발톱, 마지막으로 5부 바다 수선하기로 구성됐다.
기업이면서 2003년 ‘현대시’로 등단한 장은수 시인은 정년퇴임 후 2012년 ‘경상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됐다. 저서로는 시조집 ‘서울 카라반’, 시집 ‘전봇대가 일어서다’ ‘고추의 계절’ 등이 있다. 천간문학상 시조부문 대상, 서포 김만중 문학상, 한국동서문학 작품상 등을 수상하기도 한 장은수 시인은 사단법인 한국문인협회 광진지회장을 거쳐 현재 사단법인 한국예총 광진구지회장과 정형시학 편집주간을 맡고 있다.
장은수 시인 작품 중에는 ‘새’가 자주 등장한다. 작품의 제목은 자신이 존재하고 있는 시공간을 선명하게 보여준다고. 박수빈 교수는 장은수 시조에 대해 “원천은 자연이다. 산천초목의 소재 차원에서 나아가 의미론적으로 접근해 보면 억압에 대한 거부, 상호부조, 소박미 등과 같은 자연스러움에 비중을 둔다”고 평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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