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의 날 기념 농업인 및 4-H 경진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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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의 날 기념 농업인 및 4-H 경진대회 개최
  • 주현주 기자
  • 승인 2019.11.14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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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외면 현병용씨 농업인 대상 수상
농업인대회에서 현명용씨 부부가 대상을 수상하고 있다.
농업인대회에서 현명용씨 부부가 대상을 수상하고 있다.

농업인의 날 기념 ‘제26회 보은군농업인대회’ 및 ‘제65회 보은군 4-H경진대회’가 지난 11일 보은문화예술문화회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대회에는 정상혁 군수와 김응선 의장, 박진기 부의장, 구상회, 김도화, 윤석영, 김응철, 최부림, 윤대성 의원 및 충북농업기술원장과 이석구 농협보은군지부장, 곽덕일 보은농협조합장, 박순태 남보은조합장, 맹주일 보은옥천영동축협조합장, 성낙현 보은자활센터장, 농업기관단체장과 농업인 2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식전행사로 무지개악단이 축하공연을 펼쳤으며 농업기술센터와 보은군향토음식연구회가 ‘우리쌀을 활용한 팜파티 상차림’을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농업인대회에서는 보은군 4-H 본부 배근봉씨와 농업기술센터 박희남씨가 농업발전유공자로 선정돼 충북도지사상을 수상했다.

농촌지도자연합회 이기준, 4-H본부 홍순보, 생활개선회 김미숙, 농업경영인회 김홍봉, 여성농업인회 박성희, 4-H연합회 정태준, 귀농귀촌협의회 신인범씨가 조직활동 유공으로 정상혁 군수로부터 상장을 수상했다.

4-H연합회 최진성씨가 군의장상, 보덕중 임재남 4-H지도교사가 보은교육장상, 농촌지도자연합회 김기태씨가 조직활동유공으로 충북연합회장상, 이향래 전군수상으로는 농촌지도자연합회 김홍성씨가 농업인단체회장상, 우수농업인단체로는 여성농업인보은군연합회가 수상했다.

2019년 농업을 총결산하는 농업인 대상에는 산외면 현병용씨가 금 10돈 메달과 함께 수상했으며 삼승면 이준호씨와 보은읍 황금자씨가 최우수상, 속리산면 최길선, 장안면 이동우, 마로면 김응석, 탄부면 심경용, 수한면 박선호, 회남면 김홍실, 회인면 차인숙, 내북면 우종선씨가 우수상을 수상했고 보은군농업기술센터 박승용씨가 농업인단체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정상혁 군수는 축사에서 “우리나라가 지난 25일 개도국 지위를 포기하면서 농업 보조금에도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전임자 시절에는 각종 보조금 지급비율이 20-30% 등 들쭉날쭉 하던  것을 50%로 상향해 지급하는 등 농업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지만 좀 더 추이를 봐야겠지만 앞으로는 보조금 지급은 커녕 현재 지금하는 것도 지급하지 못하는 매우 어려운 시기를 맞을 것이다. 이번에 일본과 싱가폴에 가서 대추수출 방안을 많이 모색하고 전략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을 보고 왔다. 앞으로는 개별적인 수출보다는 우리나라 농산물유통공사를 통해 단위로 수출하는 것이 효과적인 방법으로 본다. 일본에는 대추가 없다. 그래서 먹는 방법을 모르더라. 이번에 일본에서 가장 번화가인 신주쿠에서 준비해간 물량을 모두 팔고 오늘 추가 주문은 아침부터 산림조합에 의뢰해 일본으로 보냈다”며 “어렵다고 주저앉기 보다는 유기농위주로 철저한 품질관리를 하면 될 수 있다는 가능성도 함께 얻었다. 농업인 여러분 힘내시고 군이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김응선 의장도 “오늘 보은군의회 의원 8명 모두가 참석했다. 그만큼 우리 농업과 농민에 대해 의회 차원에서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방안을 고임하고 있다”며 “ 식량주권과 농업발전을 위해 올 한해 애쓴 농업인과 농민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박덕흠 의원도 “개도국 포기에 따라 농업에 많은 변화가 예상되지만 우리나라는 농업보조금 비율이 6,9%, 일본은 약 12%, 유럽의 경우는 역 17% 정도 차지하고 있다. 국회에서도 농업과 농민에 대한 여러 가지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 농업인 여러분 힘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농업인대회 오후에는 속리산중 4-H회의 바이올린 연주와 생활건강연구회의 농작업피로회복체조, 여성농업인들의 스포츠댄스 공연 및 각 기관 및 사회단체에서 협찬한 푸짐한 경품과 함께 장기자랑이 열려 모처럼 농사일에서 벗어나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날 농업인 대상을 수상한 현병용씨는 산외면에서 ‘탁주농장’을 경영하며 인삼 3.5ha, 벼 7ha, 감자, 배추 3.2h를 재배해 연간 3억5000만 원의 조수입을 올리고 있다.
또 농업인단체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지난 1999년 4-H 동문회 가입, 2000년 농업경영인회 가입, 2002년 농촌지도자회 가입과 농업경영인보은군연합회 감사, 농촌지도자산외면회 총무 등을 맡고 있다.
특히 산외면 인삼, 배추, 옥수수 작목반을 구성하고 재해예방 및 노동력 절감 인삼재배기술을 보급하는 등 활동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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