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 기상에 의한 과수피해↓…이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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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기상에 의한 과수피해↓…이유가?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9.10.31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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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수농가가 보은군농업기술센터에서 추진한 신기술보급사업으로 한시름 덜 것으로 보인다.
보은농기센터는 “지난 4월 과수 개화기에 불어 닥친 저온과 늦서리로 큰 피해가 예상됐으나 지난해 군에서 추진한 과수 안정생산을 위한 종합관리시범사업을 통한 방상팬, 방풍망과 같은 신기술 보급사업으로 인해 피해가 크게 줄었다”고 28일 밝혔다.
과수나무의 저온 및 늦서리 피해는 개화기를 전후해서 온도가 낮아지면(약 2℃ 이하) 씨방이 검게 변해 수정이 되지 않거나 개화되어 결실되더라도 기형과가 되고 일찍 낙과되기 쉬워 한해 농사를 망칠 수 있으나 새벽 해뜨기 전부터 미세 살수 장치나 방상팬을 작동시켜 온도가 떨어지는 것을 방지했다.
이러한 효과를 바탕으로 군은 올해 추가로 이상 기상 대응 종합관리 시범으로 방상팬을 2개소에 1.6ha를 설치하고, 군비 과수 안정생산을 위한 미세살수장치 시범을 4개소에 2.0ha를 설치했다. 나아가 올해 생명농업특화지구 육성 사업으로 미세살수장치 3개소 2.2ha, 방상팬 2개소 0.55ha, 방풍망 시설 4개소 2.21ha를 확정하고, 사업을 추진 중이다.
신희윤 농기센터 특화작목팀 관계자는 “앞으로 이상 기상으로 인한 피해는 더욱 증가할 것이기 때문에 점차 피해 예방 종합 기술 투입을 증가시켜 고품질 과수를 생산하고,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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