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야생멧돼지 포획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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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야생멧돼지 포획 강화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9.10.24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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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는 도내 멧돼지 3만2765두의 50%포획을 목표로 야생멧돼지 포획을 집중 강화해 선제적으로 대응 추진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전국 최초로 시군별 44반 132명의 멧돼지 상설포획단을 구성하고 이달 11일부터 내년 2월말까지 운영하고 필요에 따라 기간은 연장할 계획이다. 이날 현재 5234두를 포획했다.
포획된 야생멧돼지는 현장에서 매몰 처리함을 원칙으로 하고 ASF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 소독 등 필요한 조치와 함께, 농경지·산림·구릉지 등 야생멧돼지 주요 서식지와 주요 출몰지역, 사육돼지의 접촉이 예상되는 지역에 대한 예찰활동도 강화한다. 특히, 양돈농가 주변에는 야생멧돼지 접촉차단을 위해 울타리 설치와 함께 멧돼지 전문 기피제 공급을 확대하기로 했다.
상설포획단원에게는 일정금액의 포획활동비를 지급하고 필요한 예산은 피해방지단 운영 도비보조금을 먼저 사용토록 하고, 부족 시 재난관리기금 및 특별교부세 사용, 국비지원 건의 등을 통해 별도의 예산확보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아프리카 돼지열병 의심증상 시 멧돼지 폐사체 발견즉시 위치정보(GPS좌표 저장, 주변환경 사진, 주소 등)와 함께 신고해주실 것을 당부하며 신고 후에는 관계기관에서 상황에 따라 외부인 접근 통제 및 필요시 소독을 실시하는 등의 조치를 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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