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성노인대학 ‘만국기 휘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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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노인대학 ‘만국기 휘날려’
  • 김충남 실버기자
  • 승인 2019.10.17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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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북면 주성노인대학(학장 박종선)이 지난 2일 만국기를 휘날리며 운동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상혁 군수, 보은군의회 김응선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내북면내 이장 등이 함께해 아낌없는 축하와 격려를 보냈다.
 예쁜 오랜지색 티셔츠를 단정하게 차려입은 노인대학생들은 손목에 청백의 보호대를 착용해 청군과 백군으로 팀을 나누고 ‘머리위로 공 넘기기’ ‘훌라후프 빠지기’ ‘신발 벗어 링 안에 던져 넣기’등 다양한 경기를 펼치며 즐거움을 만끽했다.
경기를 지켜보는 노인대학생들은 자기편 선수가 공을 넘기지 못하면 안타까워했고, 공을 넣는데 성공하면 함성과 박수가 쏟아져 나왔다.
모든 경기에 한마음이 되어 소풍과 운동회의 즐거웠던 젊은 시절을 회상하는 뜻깊은 하루였다.
여러 가지 게임이 끝나자 이에 그치지 않고 한데 어울려 노래도하고 춤도 추며 신명을 더했다.
모든 것을 마치고 돌아가는 노인학생들의 손에는 예쁜 선물이 들려져있어 모두가 환하게 웃고 있었다.
한 노인은 “벌써 주성노인대학에 다닌지가 4년째인데 해마다 배우고 함께하는 즐거움은 더해만 간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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