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정책 예측가능 해야…지방상수도 보급률 저조 대책은”
상태바
“축산정책 예측가능 해야…지방상수도 보급률 저조 대책은”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9.10.09 14: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군정질문 무슨 말 오갔나

최부림 의원
“축산업, 목표와 정책공유 필요”
최부림 의원은 지속가능한 축산업 정책에 대해 질문했다. 최 의원은 “축산업을 통해 생계를 영위해 나가는 축산인의 예측 가능한 정책이어야 이를 믿고 따라 갈 수 있을 것”이라고 거론하고 축산업 정책 방향에 대해 답변을 요구했다. 아울러 “축사 거리제한, 불법 축사 양성화 등 제도적인 문제 또한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과 보은군 미래 먹거리 육성에 대해 질문을 던졌다.
이기호 축산과장은 이에 대해 “축산업은 규모화되고 기업형 축사가 증가함에 따라 분뇨 등 환경문제와 가축질병 발생 등으로 인한 주민들의 부정적인 시각 및 정부의 규제 강화 등 지금까지의 관행적 사육방식으로는 더불어 사는 축산업을 만들기 어려운 현실”이라며 “이러한 농가의 안정적인 축산경영을 위해 내실강화 축산업 유지 및 책임지는 축산업에 기반을 두고 축산방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축사 거리제한, 불법 축사 양성화 등에 대해서는 “일부 피해를 입히는 축산농가 때문에 전체 축산농가들에게 가혹한 규제는 생존권에 위협을 받는 사항으로 무분별한 규제보다는 양 측의 의견을 수용해 축산농가와 주민들이 상생할 수 있는 합의점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대답했다.
미래 먹거리에 대해서는 “정부시책에 맞춰 곤충사육시설 현대화사업 1개소에 2억원 융자, 곤충사육농가 13개소 중 시설장비 지원사업 3개소에 1000만원을 지원해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이에 “지속가능하고 발전하는 축산업이 되기 위해서는 민관이 하나가 되어야 할 것이며 이를 위해서는 목표와 정책의 공유가 필요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박진기 의원
“친환경 축산업 육성 방안은”
박진기 의원은 깨끗한 축산업 생산기반 조성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과 가축분뇨 관리 및 처리를 위한 정책 및 향후 추진계획에 대해 답변을 요구했다. 아울러 한.육우, 젖소, 양돈, 양계, 양봉 등 축종별 보조금 지원 현황 및 원가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정책, 성과, 향후 계획 등에 대해 질문을 던졌다.
축산과에 따르면 군은 악취저감을 위해 가축생균제 지원, 양돈농가 미네랄 제제 지원, 양돈농가 액비순환시스템, 액비저장조 분뇨발효제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 폐사체 처리기, 폐사된 소 처리비용, 친환경축산물 인증, 축산물 HACCP 컨설팅 비용 등도 지원하고 있다.
가축분뇨 관리 및 처리를 위한 정책 및 향후 계획으로는 가축분뇨처리시설이 필요한 농가에 처리시설 및 장비를 확대 지원하고, 소규모 농가를 위한 퇴비유통전문조직 운영, 퇴비 살포비, 분뇨발효제, 분뇨 수분조절제 등의 관련 사업 시행 여부를 검토 중이다.
이기호 과장은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군의 지원도 필요하지만 농가에서 전업규모로 성장할 수 있는 사육기반 확충, 경영비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노력, 가축개량 등 사육여건을 조성하고자 하는 농가의 의지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대답했다.
박 의원은 “가축의 사양관리, 환경오염방지, 주변경관과의 조화 등 축사 내외부를 깨끗하게 관리하고, 가축분뇨를 신속적정하게 처리함으로써 악취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고 쾌적한 환경조성과 지속가능한 축산업 발전에 이바지함을 목표로 깨끗한 축산업 생산기반조성을 추진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윤석영 의원
“수출농업을 적극 추진해야”
윤석영 의원은 보은대추 수출과 관련한 사업에 대해 질문했다. 윤 의원은 “보은대추는 2015년 일본 수출을 시작으로 현재 일본 등 4개국으로 수출되고 있다. 급변하는 농업환경 속에서 보은대추가 성장하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수출농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군에 따르면 보은대추는 2015년 일본에 처음 수출이 시작됐다. 2016년부터는 보은대추의 수출확대를 통한 새로운 시장 개척을 위해 해외 판촉행사 및 박람회 참가비를 지원하고 있다. 현지 시식 등 홍보 행사를 개최 보은대추를 알리고 있다.
그런가 하면 수출에 따른 농식품안전성 강화에 대비하고 수입국가의 안전성 기준에 맞는 대추 생산기반 구축과 전담 작목반 구성을 위해 2017년부터 보은대추 수출대학을 운영하여 오고 있으며 수출상담 관계자들도 초청하는 등 보은대추 수출확대를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송석복 산림녹지과장은 “해외 바이어의 적극 유치와 위생적인 대추 선별 및 가공식품의 생산기반을 갖춘 수출 가공.물류기반 구축을 위해 임산물 수출특화지역 육성사업을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며 “지난해 일본에 생대추를 시범 수출한 결과 현지 반응이 좋아 생대추에 주력해 수출할 계획에 있다”고 밝혔다.

 

 

 

김응철 의원
“도로변 하상이 흉물, 대책은”
김응철 의원은 속리산 달천 고향의 강 사업에 대해 물었다. 김 의원은 “하천 및 하상을 정비하면서 과도한 하천 굴착으로 속리산 하수 집수암거가 노출돼 아름다운 도로변 하상이 흉물로 변했다고 지역주민과 관광객으로부터 지적을 받고 있다”며 이에 대한 해결방안을 물었다.
김 의원은 또 “자전거 도로와 농로가 복합으로 건설된 제방도로에 경관등이 중판교에서 100m 구간에는 없다. 기 설치된 사유지 구간에도 격등으로 켜져 있어 경관등의 기능을 못하고 있다. 경관등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보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사고를 예방하고 영농의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궁점과 달천 건너편을 연결하는 교량이 있어야 한다”며 이에 대한 답변도 주문했다.
안문규 건설과장은 집수암거 노출에 대해 “일부 하수도 맨홀 노출로 인해 속리산 경관을 저해하는 등 거리미관을 해치고 있어 관련 부서인 상하수도사업소에서 해당구간의 하수도시설에 대한 유지관리 측면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조사 및 실시설계용역을 추진 중으로 2020년 상반기에 보완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대답했다.
경관등에 관련해선 “경관 등이 미설치된 중판교 하류부 100m 구간은 과수원 구간으로 토지소유자로부터 과수피해가 발생한다는 반대로 토지 소유자와 협의가 불가능해 부득이 이 구간에는 설치를 하지 못한 사항”이라며 “향후 토지소유자와 협의를 진행해보겠다”고 답했다. 교량 설치에 대해서는 “사업타당성 조사 및 수립용역을 수행하는 등 다방면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대답했다.

 

 

 

윤대성 의원
“응급의료체계 개선 방향은”
윤대성 의원은 보은군의 응급의료 체계 개선 방향과 의료기관 취약지 지원 사업에 대해 답변을 요구했다.
윤 의원에 따르면 우리군은 65세 인구 비율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인구의 고령화가 진행됨에 따라 노인관련 질병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이러한 질병은 신속한 치료를 요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지만 관내에는 응급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의료시설이 잘 갖춰져 있지 않아 한 시간 거리에 있는 대전이나 청주의 병원을 이용해야 하는 등 불편이 따르고 있다.
윤 의원은 “타 지역의 병원을 이용하는 도중 골든타임을 놓쳐 생명을 잃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기에 무엇보다 응급 초기에 적절한 진료를 할 수 있는 응급의료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김귀태 보건소장은 이에 대해 “2010년부터 보은한양병원에 응급의료기금(100%)을 매년 지급(2019년 1억2000만원)하고 있다. 2020년부터는 응급실 환경 개선을 위해 타시군에 준해 우리 군에서 군비로 보조금을 더 지급할 수 있도록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응급의료 지원에 대해서는 “작년부터 취약지 당직의료기관 지원사업이 시행되고 있다. 이 사업은 병원 1개소를 지정해 응급의료기관이 없는 군지역에 운영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24시간 응급실을 운영, 군민의 생명과 신체를 보호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박진기 의원
“미생물 배양시설 추진 배경은”
박진기 의원은 BM활성수와 농축산업 친환경미생물 배양시설 설치에 대해 질문했다. 박 의원은 BM활성수 생산과 친환경 미생물 배양시설을 추진하게 된 배경과 효과, 기존 EM활성수와 금차 생산되는 BM활성수 및 친환경 미생물 배양균의 차이점에 대해 답변을 요구했다.
김용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BM활성수 생산과 친환경미생물 배양시설을 추진하게 된 배경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BM활성수 생산시설 설치는 가축사육두수가 증가하면서 축사악취에 따른 민원이 지속적으로 증가됨에 따라 악취경감으로 주민 생활개선, 축사환경개선 등을 위해 환경위생과에서 2018년도에 악취저감제 생산시설사업으로 군비 4억5000만원을 확보해 농업기술센터에 설치 지난 9월 20일 준공식을 가졌으며, 앞으로 저희 농업기술센터에서 관리이전을 받아 시설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 소장은 EM활성수와 BM활성수 및 친환경 미생물 배양균의 차이에 대해 “EM균은 광합성균 등 기타 다른 종류의 균을 혼합 배양해 공급하는 미생물, BM활성수는 퇴비를 이용해 4단계의 생산공정을 거쳐 미네랄 외 생리활성 물질을 가지는 생물활성수, 친환경미생물 배양균은 유산균 등 4가지 균을 각각 따로 배양해 공급하는 미생물”이라며 향후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윤석영 의원
“지방상수도 보급률 저조하다”
윤석영 의원은 “보은군의 지방상수도 보급률은 53%로 저조한 실정이다. 마로면, 회남면, 회인면, 산외면은 보급이 전혀 되지 않았고, 장안면, 탄부면, 수한면도 보급률이 저조하다”며 지방상수도 공급계획과 교체 계획에 대해 질문했다.
군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18년까지는 수한면 발산, 성리, 교암리 일원에 지방상수도 공급을 위한 배수관로 매설공사를 완료했다. 2018년부터 2020년까지는 탄부면 사직, 매화, 장암, 상장, 평각, 벽지리와 장안면 구인리, 보은읍 길상리 일원에 배수관로 매설공사를 추진 중에 있다. 이 중 수한면 후평리는 급수신청 주민들에게는 지방상수도를 공급중이며, 교암리도 올해 말까지 주민 신청을 통해 공급할 계획이다. 그 외 지역은 보은 노후정수장 정비사업이 완료되고 가동 개시되는 2021년부터 단계별로 공급할 계획입니다.
지방상수도 미공급 지역인 회인면, 회남면, 마로면, 산외면의 공급 방안 검토를 위해 현재 지방상수도 공급계획 검토 용역을 추진 중에 있다.
이혜영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수도법에 따라 5년마다 시행하는 ‘보은군 수도정비 기본계획 변경 용역’을 2020년에 추진할 계획이며, 용역 결과와 군민의 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보은군 전 지역에 지방상수도 공급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을 내놓았다. (끝)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