城地 전문 지표조사 자료화 역사와 교육적 가치 충분해
보은 관내 삼년산성을 비롯 전문적인 역사적 성지에 대한 전체적인 지표조사가 요구되고 있다. 관내 산재된 성지로는 보은읍 어암리 삼년산성, 보은읍 산성리와 내북면 서지리의 경계인 함림산성, 회남면 남대문리와 회북면 용곡리를 잇는 호접산성, 회북면 부수리의 아미산성을 비롯 내북면 창리 주성산성, 내속리면 백현리 백현산성, 마로면 관기리 관기산성등 대부분 삼국시대의 백제와 신라의 변방지역에 축조된 성곽유적으로 역사적 가치가 충분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성지에 대한 지표조사를 통해 삼국시대의 산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문 관광코스의 개발과 문화관광차원에서 충분히 검토돼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현재 사적 제235호로 지정된 삼년산성이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복원되고 있으며 올해 아미산성에 대한 지표조사를 계획하고 있으나 보다 종합적이고 전체적인 성지에 대한 지표조사를 통한 장기적이고 전문적으로 체계화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또 관내 산재한 성지가 대부분 삼국시대 신라와 백제군이 접경을 이루던 산성인만큼 문화유산을 소재로한 특색있는 관광자원 개발과 관광동기를 부여할 수 있는 소재가 되고 있다. 이에 한 역사전문가는 「보은지역에 산재한 산성은 어느지역보다 자랑꺼리가 많으며 삼국시대 산성을 연구할 수 있는 좋은 자연 환경을 가지고 있어 조속한 시일내 정확내 산성의 현황 및 전체적인 지표조사가 요구된다」고 말하고 있다. 한편, 올 회북면 부수리에 소재한 아미산성에 대해 4천여만원을 투입 지표조사가 추진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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