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대추축제 꼭 보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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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대추축제 꼭 보러 오세요!”
  • 주현주 기자
  • 승인 2019.10.0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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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 축제 관계기관 및 사회단체, 공무원, 산림조합 축제 홍보에 구슬땀

보은 농산물의 최대 판로이자 축제인 대추축제가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지역 농민과 단체 등이 대추축제 홍보를 위해 거리로 나섰다.

지난 26일 보은축제추진위, 대추연합회, 통합사회단체, 산림조합, 농민과 문화관광과, 산림녹지과 공무원 등 44명이 경부고속도로 칠곡휴게소와 대구서문시장, 김천시 등에서 대추축제 홍보전을 펼쳤다.

당초 이날 홍보는 서울 강남역에서 이뤄질 예정이었고 재경향우회 박성수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들과 힘을 모아 홍보전을 펼치기로 했으나 최근 유행조짐을 보이고 있는 아프리카도열병 확산 차단을 위해 긴급하게 행선지를 바꿔 이루어 졌다.

아침 8시 40분 보은을 출발한 홍보단은 경부와 중부내륙이 만나는 경북 칠곡휴게소에서 이용객을 대상으로 대추칩 과자와 생대추를 나눠주며 보은대추축제 일정과 프로그램을 설명하고  “축제에 오시면 후회 하지 않을 것”이라며 참가를 설득했다.

고속도로를 이용하다 휴식을 위해 정차한 휴게소에서 대추축제 홍보단을 맞이하는 시민들의 반응은 다양했다.

대구에 사는 K모(74)씨는 김홍래 대추연합회장에게 “보은대추축제를 잘 알고 있고 가본 경험이 있다”며 “축제를 짜임새 있게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다양하고 주먹만한 대추가 특히 기억에 남는다. 올해도 가족들과 꼭 가겠다”며 “자신의 전화번호를 적어주며 보은가서 전화 하겠다”고 말했다.

두 번째로 찾은 대구서문시장은 오랜 역사와 전통이 말해 주듯 반응도 뜨거웠다.

44명의 홍보원들이 대추축제를 알리는 전단과 대추칩, 생대추가 금새 동이 났고 일부 대구시민들은 “대추가 이렇게 맛있는 줄 몰랐다”며 “더 달라고 쫓아오기도 했다.

홍보에 나선 보은군민들은 시장좌판은 물론 식당, 커피숍을 돌며 대추축제를 홍보했고 구왕회 문화원장은 파란 눈의 외국 여성여행객들을 대상으로 말과 몸짓으로 보은대추축제를 홍보하는 등의 열성을 보였다.

통합사회단체 박병준 회장은 홍보전단을 돌리며 설명하던 중 대구시민과 의기투합해 명함을 교부하고 “보은 오시면 대포 한잔 쏘겠다”고 약속하는 등 시장을 누비며 발품을 팔았다.

수한면 권옥란 회장은 “홍보타겟으로 젊은 주부 및 경제권을 쥐고 있는 여성을 들을 상태로 길거리 설명을 해가며 올해 대추축제장을 꼭 방문하겠다는 약속을 받아 내는 열의를 보였다.
박미선 노인장애인복지관장은 그동안 어르신들 케어 경험을 살려 미소띤 얼굴로 중장년층을 적극 공략해 대추축제를 홍보했다.
 
강석지 산림조합장과 아파트관리연합회 김낙경 회장 일행은 “서문시장 입구에서 생대추와 전단지를 나눠 주며 홍보에 구슬땀을 훌렸고 축제주무부서인 안진수 문광과장과 산림녹지과 공무원들도 무거운 짐을 나르고 홍보전단을 돌리며 미소를 잃지 않았고 보은대추축제를 홍보하는 데 앞장섰다.

다음 행선지인 김천시로 이동한 보은대추축제 홍보단은 오후 1시 늦은 점심을 먹었으며 식사비 중 모자란 부분은 이문섭 대추축제추진위원장이 사비로 충당했다.

최윤식 통합사회단체 부회장은 “그렇게 언론이나 발품을 팔아 홍보를 했지만 아직도 보은이 어디에 있는지 잘 모르는 국민들이 있어서 깜짝 놀랐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보은에서 왔다고 하니 대추이야기를 해 조금 더 노력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 28일에는 옥천과 괴산행사장에서 보은대추축제를 홍보해 말 그대로 ‘오천만 국민이 즐기는 대추축제’를 만들어 농민은 판로걱정 없이 안심하고 농사짓고 보은 지역경제도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힘을 내자“고 말했다.

이문섭 대추축제추진위원장도 “대추과자를 홍보용으로 나눠주니 처음에는 시큰둥한 반응이더니 먹어 본 대구시민들이 ‘어디서 파느냐’,‘보은대추로 만든 것이냐’,‘더 달라’는 반응을 보일 때마다 기운이 났다. 그러나 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인해 마음이 조마조마한 심정”이라며 “홍보에 나선 모든 분들이 고생하셨지만 조금만 더 힘을 내 농업도 살고 보은도 살 수 있는 상생의 길을 적극 열어보자”고 말했다.

칠곡휴게소와 대구서문시장, 김천시를 돌며 보은대추축제 홍보에 나선 44명의 농민, 기관, 사회단체, 대추연합회농민 등은 오후 5시쯤 보은에 도착해 하루 일정을 마무리 했다.

그러나 동행취재를 해본 결과 실질적인 예산의 뒷받침이 없는 대추축제추진위의 활동에는 사비를 털어서 해야 하는 한계가 노정됐고 그 동안 우리지역 언론을 중심으로 한 보은홍보를 타켓을 분명히 해 정밀도를 높여 다른 지역으로 확대할 필요성 또 보은은 잘 몰라도 속리산과 법주사는 지명도가 높은 점 등은 앞으로 보은군 홍보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해야 할지 과제로 남았다.

 

▲ 대추축제 홍보에 나선 보은군 농민 및 기관단체 등이 대구서문시장에서 만점홍보를 다짐하고 있다.

 

 

▲ 김홍래 대추연합회 회장이 커피숍에서 보은대추축제 홍보를 하고 있다.

 

 

▲ 구왕회 문화원장이 바디랭귀지로 외국여성 여행객에게 대추축제를 설명하고 있다.

 

 

▲ 권옥란 회장이 시장 상인을 대상으로 대추축제를 홍보하고 있다.

 

 

▲ 김낙경 회장이 대구서문시장을 찾은 시민에게 대추축제를 홍보하고 있다.

 

 

▲ 박병준 통합사회단체회장이 대구서문시장을 찾은 시민에게 대추축제를 홍보하고 있다.

 

 

▲ 이문섭 대추축제추진위원장이 대구서문시장에서 홍보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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