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3만 충북도민의 화합과 우정의 한마당 잔치인 제29회 충청북도생활체육대회가 지난 9월 21일(토)과 22(일)일 2일간 보은군(12종목), 옥천군(3종목), 영동군(2종목)에서 개최돼 성대한 막을 내렸다.
‘함께하는 생활체육 건강도민! 행복충북!’이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된 이번 대회는 11개 시·군 선수, 임원 3,400여명이 축구, 게이트볼 등 17개 종목에 참가하여 각 시.군의 명예를 걸고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이며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특히 본 대회는 개회식과 폐회식을 하지 않고 또 각 시.군간 과열경쟁을 해소하기 위해 종합 순위를 가리지 않고 종목별 시상만 실시해 승패를 떠나 지역 간, 동호인 간 함께 어울려 땀을 흘리고 소통하면서 친목을 다지는 도민 화합에 중점을 두고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태풍 ‘타파’의 영향으로 2일간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경기가 펼쳐진 육상, 야구, 족구 등 야외에서 열린 종목의 선수들의 경우 힘든 경기를 펼쳤으며, 테니스 종목은 경기를 중단하고 실내 테니스 경기장이 있는 옥천으로 이동, 오후 3시부터 경기를 재개, 저녁 9시가 넘은 시간에 경기를 마치기도 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 보은군은 16개 종목에 선수 및 임원 32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축구 노장부 3위 △배드민턴 남자 40대(박태준, 이근희) 3위, 여자 50대(김영춘, 양은주) 3위(김영춘, 양은주) △탁구 남자 50대(김재진, 김남수) 3위, 여자 40대(김 옥, 전선영) △볼링 여자 단체전 3위 △합기도 단체 연무 2위, 남자 고등부 혼신술 3위, 여자 호신술 3위 △테니스 여자 30대(한수경, 최은자) 3위, 여자 50대(안종남, 정유복) △육상 남2k 400m(엄학진) 3위, 여자 200m(김정미) 3위 △생활체조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3400여명 생활체육 동호인들 ‘기량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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