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지역 태풍피해면적 87ha 넘어 737
상태바
보은지역 태풍피해면적 87ha 넘어 737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9.09.19 14: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보은군도 적지 않은 피해를 입었다. 특히 농작물 피해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보은군이 지난 10일 충북도에 제공한 태풍피해 접수현황에 따르면 이날까지 보은군 농작물 피해면적은 87ha에 이른다. 군 관계자는 16일 “농작물 피해 접수가 계속 들어오고 있다”며 “17일 오후 늦게 피해 접수가 끝나 집계하면 농작물 피해면적은 훨씬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가령 전체 면적 10ha 중 직접적인 벼 도복 피해면적이 1ha라면 나머지 농경지까지 병충해 방제 등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피해면적은 생각보다 많이 증가할 것이란 설명이다.

보은군 농작물 피해면적 87ha는 벼 쓰러짐과 낙과 피해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대추비가림 시설 1개소, 인삼재배사 0.9ha, 비닐하우스 04ha 등 농업시설도 피해를 입었다. 이외 가로수나 수목 전도가 11본, 간판 피해 1건이 접수됐다.

특히 속리산면 삼가리 삼가대추농원 김홍복씨의 경우 8250㎡의 대추밭 중 820여㎡의 대추비가림시설 2개 동이 주저앉거나 날아가 18년생 300주가 피해를 입어 약 5000여만 원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태풍피해가 나타나면서 보은군과 도는 응급복구 및 피해조사에 나서는 한편 재난지원금 선 지급을 요청했다. 아울러 사유시설의 경우 피해확인 즉시 재난지원금을 조기에 지급하고 풍수해보험 등 정책보유 가입자는 손해평가 후 보험금을 신속히 지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