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이모저모
상태바
이주의 이모저모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9.08.29 16: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병원에 걸어 들어가 죽어나왔다’
의사과실…병원도 책임
○…2016년 11월 18일 보은 소재 한 병원에서 근육통으로 병원을 찾은 50대 중반의 남성이 주사를 맞은 후 숨졌다. 유족은 의료사고사로 추정했다. 반면 병원 측은 의료사라는 의견에 고개를 저었다. (2016년 12월 1일, 2017년 5월 11일 보도)
숨진 조 씨는 사고 전날 교사사거리 인도 경계석에서 차도로 발을 내딛는 순간 다리를 헛디뎌 발목을 삐끗했다. 발목의 통증이 심해진 조 씨는 이튿날 이 병원에서 사진촬영과 함께 진료 후 처방주사를 맞고 인근 약국에서 처방전 약을 타려던 도중 가슴에 심한 압박감과 통증을 느끼고는 이 병원으로 되돌아가 심폐소생술 등의 응급조치를 받았지만 사망했다.
숨진 조 씨는 이전에 심장시술을 받았을 정도로 심장이 불편했다. 이 때문에 유가족 등은 “앞뒤 정황상 주사사이드(역반응)”라고 확신했다.
책임소재가 나왔다. 28일 보도된 KBS청주방송에 따르면 재판부는 병력이나 투약력 등을 제대로 파악하지 않은 의사의 과실은 물론, 기본 확인 체계를 갖추지 않은 병원 경영진의 책임도 크다고 판단했다. 특히 의료진에게 점검 항목을 준수하게 해 환자들의 목숨을 살린 한 의료기관의 모범 사례를 들며 유족에게 병원 재단이 2억3000여만 원을 지급하라고 명령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정상혁 군수 발언 논란
○…정상혁 군의 발언이 전국 매스컴을 타고 있다.
매체들에 따르면 정 군수는 지난 26일 울산에서 진행된 보은군 이장단 워크숍에서 “우리가 세끼 밥도 못먹던 가난한 시절 일본 돈 받아 산업단지 만들었다”며 “한일 국교 정상화 때 5억불을 받았는데 일본은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나라를 대표하는 대통령이 사인을 했으면 지켜야 하는데, 그것을 무효화 하고 돈 가져와라 그러면 공인된 약속을 안 지킨다고 그런다”며 “계속 사과하라는 건 납득할 수 없다는 게 일본사람 생각”이라고도 했다.
불매운동도 비판했다. 일본이 한국 물건 팔아주는 게 더 많아 일본 상품 불매하면 거꾸로 우리가 손해를 본다는 것이다. 정의당 추진위는 이날 ‘정 군수는 아베 앵무새인가’라는 성명을 통해 “정 군수 발언은 아베정권이 주장하는 내용과 다를 게 없다”며 공개사과를 촉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