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환 이장과 마을청년회 주축으로 현수막 게재
장안면 장재리 마을이 보은군에서 마을 단위로는 처음으로 일본규탄 현수막을 게재했다.
장재리는 말티재 바로 아래 위치한 마을로 보은IC와 속리산 IC를 나와 속리산으로 가기 위해서는 지나가야하는 마을 중 하나이다.
또 여름휴가철을 맞아 말티재 자연휴양림과 보은군 숲 체험마을, 전지훈련 및 속리산 둘레 길을 걷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곳을 지나가야 한다.
마을주민 일동으로 된 현수막에는 ‘일본을 이기지 못하면 역사는 반복된다. 한마음 한뜻으로 불매운동에 나서자’ 등 일본의 경제보복에 대한 국민들의 각성과 다짐을 촉구하는 내용 및 역사인식에 대한 문제와 아베를 규탄하는 내용 등 모두 3장의 현수막을 게시했다.
장재리 김철환 이장은 지난 18일 전화통화에서 “현수막은 아베의 경제보복이 발동돼 우리나라를 화이트리스에서 제외 시킨 후 분개해 마을 청년들과 뜻을 모아 게재했다”며 “우리 마을은 말티재를 오르기 위해서 많은 사람들이 동행하는 만큼 극일정신과 뜻에 많은 군민들의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본의 경제보복이 계속되는 한 작은 농촌마을에 불과하지만 계속 현수막을 게재하고 극일 운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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